| 母子가 한남더힐 놓고 다툰 까닭은? [보습 대일 땅을 위하여] | 2009/08/17 22:4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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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2차분이 한창 분양 중입니다. 입주 후 2년6개월 후 분양 전환이 된다고 하지만 평당 임대보증금만 2000만원, 월세 2만5000원에 이르는 '고가 임대주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역시 '있는 사람'들일 수 밖에 없겠죠.특히 80평형 이상 대형 주택으로 갈수록 일반적인 주택 수요자들과 다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2월 대형평형 분양 이후 한남더힐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에피소드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한남더힐 청약장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다툰 까닭.
2월 있었던 대형평형 분양 현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나이든 할머니 한 분과 아들로 보이는 중년의 남성 한 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표가 날 정도로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대화 내용이 일반인들로서는 당혹스러웠는데요. "혼자 사시니 80평형대 정도를 하시라"는 아들의 이야기에 어머니되시는 분이 "너무 작다. 최소한 90평형대는 되어야 한다."면서 실랑이를 벌이는 것이었습니다. 그정도 대형 주택이면 10평 차이는 아무것도 아닐 듯도 한데요. 서로 고집을 세웠던 것은 아닐까요.
*성북구 200평 주택을 팔고 이사온 이유는.
100평에 당첨된 분들 중에는 성북구에서 건평 200평되는 주택을 팔고 이사오려는 노부부도 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정붙인 단독주택을 팔고 아파트에 이사오려는 이유가 의아할 수도 있는데요. 그분들은 중요한 이유로 관리의 어려움을 꼽았답니다. 주택이 크다보니 관리하는 사람만 6명을 둬야 했는데 그렇다보니 그 분들을 관리하느라 시간이 다 갔다나요. 100평 정도면 가사 도우미 한 분만 부르면 될 거 같다고 만족하시더랍니다.
*소형 아파트는 차량 운전기사를 위해서?
소형 아파트 분양 전부터 돌았던 소문이 있습니다. 모 금융사 CEO가 자신의 차량 기사를 살게 하고 싶다며 임대할 수 없겠냐고 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분양 와중에는 이같은 일이 몇 건 있었답니다. 요즘은 성북동 저택에서도 운전기사나 식모에 집 한켠을 내주기보다는 가까운 곳에 따로 방을 구해주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같은 요구가 있었던 것이지요. 실제로 시행사에서는 "대형 평형 당첨자들에 소형평형도 우선 분양하는 방안을 추진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답니다.
*당첨자가 모델하우스를 12번 방문한 이유.
대형평형 당첨자가 발표되고 몇달동안 12번이나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당첨자가 있답니다. 다들 물건을 후에 중개하려는 공인중개사가 아닐까 생각했다는데요. 알고보니 당첨자가 각각 다른 친지 12명을 데리고 각각 방문했답니다. 5년 후에라도 매매가 가능해지면 친지들끼리 커뮤니티를 만들어 살자며 모델하우스에 데리고 온 것이지요.
한남더힐은 서울 중심부에서 배산임수의 입지와 독립된 커뮤니티의 메리트가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층고 제한에 따른 낮은 천장고 등 약점도 있었습니다. 다만 몇년 전부터 주거의 불편성이 제기되며 매매가 상승률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떨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신해 우리나라 대표주거시설로서의 입지를 다질 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81490541&intype=1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81492071&intype=1
한남더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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