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후가 없어서 더 무서운 촛불집회 ['당신이 가져야 할 섬(汝矣島)'에서] | 2008/05/28 11: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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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가 촛불'집회'로 변질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는 일찍부터 관련 모임에 배후가 있다며 이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조직된 배후가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고 실제로 배후가 명확히 규명되고 있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무서운 것은 '배후'가 없을 때입니다. 결국 댓글과 유언비어, 동영상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집단지성'이 그에 가장 민감한 10대부터 시작해 광범위한 군중을 조직해냈다고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악플을 다는데 만족했던 '키보드 워리어(keyboard warrior)'들이 마침내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할까요.
진보진영에서는 고무된 모습입니다. '논술교육의 효과로 비판적 지성을 가진 세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개인의 무사안일만 추구하는 20대와는 다르다.' '어버이 세대인 386의 정신을 물려받았다.'는 등의 이야기가 잇따릅니다. 심지어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관련 학회에서 한 여성학자는 '거리에 나온 10대 여학생들을 통해 새로운 여성성을 발견했다'고까지 말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반응을 보면서 불과 5년 전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당시 언론들은 참여정부의 탄생에 네티즌들의 힘이 기여했다고 분석했고 덕분에 보수가 다시 집권하려면 다음 세대에 가서나 가능할거라며 호들갑을 떨었죠. 앞서 2000년 즈음에 인터넷이 대중화되던 시절에는 댓글을 통한 쌍방향 뉴스 소비가 시민들의 참여와 인식의 지평을 넓힐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인터넷 생태환경'이 꼭 그런 모습을 띄고 있지 않다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논쟁적인 뉴스의 댓글에는 여성이나 이주노동자 등 소수자를 비하하고 공격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룹니다.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소문으로 특정인을 심판하고 돌을 던집니다. 물론 이전이라면 묻혔을 내용이나 폭로가 인터넷 때문에 대중에 쉽게 전달되는 장점도 있지만 분명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지는 집단지성은 종종 눈이 먼 채로 소수를 공격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이번 촛불집회가 두렵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집회를 정치적 행동보다는 축제로 인식하게된 10대들이 두렵습니다.
특별한 정치적 견해가 있거나 논리적 근거가 있지 않은 상황에서 유언비어를 바탕으로 인터넷으로 조직된 집단지성에 휘둘리는 일이 종종 있게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이나 산업구조상 앞으로도 높은 청년 실업률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들이 앞으로 대학을 졸업했을때 파시즘이 우리나라에서 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예측되는 위기는 위기가 아니라지만 촛불집회 자체가 정치적 이슈가된 상태에서 진보는 무조건 그 내용을 찬양하고 보수는 실체도 없는 배후에만 집착할 뿐 (제가 생각하는)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못한듯해 두렵습니다.
물론 이같은 두려움은 여러 가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성화봉송 때의 중국인 시위가 촛불집회 후인 한두달 후에 일어났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10대의 우리 '애국 청년학도'들은 '분연히' 일어나 반중 구호를 외치고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혐오감을 아낌없이 쏟아내지 않았을까요? 어떻게 조직화하는지도 알고 어떻게 행동할지도 아는 인터넷 집단지성은 집단의 감정을 자극하는 일이 있으면 앞으로도 언제든 다시 서울시청 앞과 청계광장을 점령할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통령을 필두로 사회 전반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경 독자들 중에도 저의 이런 관점에 반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전례 보기 힘든 10대들의 움직임에 박수를 치고 찬사를 보내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협상 자체에 하자가 있고 그 해법이 재협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위를 촉발시킨 광우병의 위험성과 관련해서는 과장된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 관련 청문회를 보고, 이슈에 상반된 주장을 들은 저의 관점으로는 이번 집회의 가장 큰 배후는 유언비어입니다.
초반에 10대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유포됐던 광우병 관련 논란. '미국 알츠하이머 환자의 대부분이 실은 광우병 환자들'이라거나 '살코기를 먹어도 광우병에 걸린다'는 말은 이미 유언비어임이 밝혀졌습니다.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던졌던 앉은뱅이 소를 학대하는 동영상도 실은 광우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소가 도축장 입구에서 주저앉는 다우너 증후군은 광우병과 관계없이 오래전부터 발견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부 매체가 진실인양 떠든 '미국은 같은 광우병 위험국인 캐나다로부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광우병 의심소가 연간 40여만마리 발견된다'는 등의 내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내용들입니다. 굳이 반박하자면 미국은 자신들과 똑같이 '광우병위험통제국'으로 분류된 캐나다로부터 지난해 11월부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광우병 의심소 보도의 근거가된 논문은 2005년 미국이 광우병 샘플 조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조사 대상을 선정한 것으로 언급된 40여만 마리를 합해 70여만 마리를 조사한 결과 2005년과 2006년에 한 마리씩 광우병 소가 보고됐습니다.
p.s. 제가 쓴 글이 정부 입장을 옹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듯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광우병 관련 위험성은 부풀려졌지만 정부의 협상과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일관되게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글의 요점을 정리하자면 최근의 촛불시위가 촉발된 과정을 보면 이전처럼 특정한 배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개개인들이 인터넷을 통한 집단지성을 구성하고 행동에 나섰다는 차별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지는 무정부적인 특성상 영상을 통해 공포나 혐오감을 유발하는 매체나 정치세력에 따라(저는 정부도 그런 세력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군중에 의지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뛰어넘으려는 시도가 더욱 공공연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파시즘의 토양이 될 수도 있다고 한 것이구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구차하게 다시 부연을 하는 것은 상황의 엄중함에 비해 제가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 탓이라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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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못참고 이제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니 무서운거지..
뭐가 무섭냐면 기존 세대들이 가지고있는 기득권이 약해지고 있다는것...
힘의 이동이 젊은 세대로 옮겨가고 있다는것...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것을 파시스트로 몰아가다니..
한경의 기자분들 수준에 참으로 실망했습니다. 한경이 이정도 밖에 안됩니까?
그들의 정신을 폄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합니다 오히려 저기 윗대가리들 보다 더 잘 판단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거 없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 그나마 20개월미만 소 수입만 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나라당 미국소 먹으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이 집권하기전에 말이죠
그런데 지금 미국소 먹으랍니다. 그것도 상대적으로 위험하다는 30개월 소를 말이죠
키보드 워리어요? 악플이란 틀린것을 가지고 말할때 쓰는것 아닙니까? 그들은 옳은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하고 있지 못한 당신과 제가 진정한 키보드 워리어 입니다.
100% 안전한 것을 먹으라고 권하는것이 맞습니까
1%는 먹고 죽을수 있는데 99%는 안전하니까 먹어두되 라고 하는것이 맞습니까?
1%를 먹고 잘못된사람은 99%의 안전한것을 먹고 산사람보다 재수가 없는겁니까?
그들의 집회에 대한 평가를 하실것이 아니라 먼저의 문제를 만든부분을 이야기 하시는것이 맞지 않습니까?
아시겠습니까?
흑과 백의 논리가 아니라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는것이 맞습니다.
상대적으로 소수입하고 다른 큰이익이 있더라도 국민이 소안먹고 큰이익 포기하겠다는데
그럼 하지말아야 하지 않나요?
정부의 방안도 뭐 같습니다.
원산지를 표시한다구요? 속이는 사람 없겠습니까?
그들도 틀린것을 아는 겁니다
민주주의요 국민이 싫다는데 개소리 삐약삐약 거리는 정부가 웃긴거 아닙니까?
극소수와 이야기 한것이지만 요즘 절실히 느낍니다. 마치 전두환시대로 돌아가는거 같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에 웃음이 날뿐입니다
상황에 안주하게되는 제자신이 글쓰신님의 머리가 무섭습니다.
살코기를 먹어도 광우병에 걸린다가 유언비어라고 해서 뼈까지 수입해도 안전하단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왜 다른분들이 님의 집단지성과 촛불문화 집회 언급하신의도와 상관없이 다른말들을 하시는지 아시나요?
님의 글은 소고기 수입이 정당하다는 뉘앙스가 짙게 배여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분이신지? 정확하게 뜻 전달좀 부탁드립니다
정치적인 견해가 있는 유언비어에 휘둘린다구요? 그렇다면 역으로 일전에 정치적 목적으로 한나라당은
유언비어를 흘린것이 되겠네요.
폄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50%의 위험에 노출되어 생활한다고 1%위험을 더해도 된다는 생각 잘못된 생각입니다.
님의 글을 보고 확실히 깨달앗습니다. 거리로 나가야 겠군요
'겁나게 고민'하셨다길래 혹 제가 어줍잖은 머리를 자랑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되돌아봤습니다.
블로그이기는 하나 기자가 쓴 글을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반응하기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어디까지나 기자의 책임이겠지요. 님이 댓글을 다시는데 부담을 줄 정도로 제가 경망스러웠던 부분이 있다면 먼저 사과드립니다.
님의 글에 담긴 선의와 저에 대한 염려는 잘 읽었습니다. 긴 글을 쓰신만큼 저 역시 긴 글을 통해 답변 드릴까 합니다.
먼저 노 전 대통령의 기준과 관련해서입니다.
지난해 정부의 쇠고기 통관 기준이 20개월 미만 살코기였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당시 정부 역시 새로운 OIE기준이 나오는대로 그것을 바탕으로 미국과 재협상하겠다고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FTA와 쇠고기 문제를 나란히 거론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해 국회에 출석한 김현종 통상본부장은 새기준이 나오는대로 미국과 재협상을 할 것이며 그 시기는 올해 초가 될 것으로 예측했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의 점심값'으로 쇠고기를 도매급으로 넘겼다는 의혹은 충분히 제기할 만한 것이지만 그간의 맥락까지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한나라당의 태도와 관련해서입니다.
저도 충분히 말씀하신데 공감합니다. 벌써 만 2년째 정당을 출입하고 있지만 정치인들의 말 뒤집기에는 신물을 느낍니다. 참여정부의 일이라면 사사건건 발목을 잡은 한나라당 역시 비판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표를 먹고 사는 의원들. 여론의 변화무쌍함은 또 어떤지요.
미국 쇠고기의 위험성에 대해서입니다.
처음 10대들을 거리로 불러냈던 '괴담'들 중 현재도 사실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어떤게 있습니까. 제가 본 글에서 반박한 내용을 빼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도 미국에서 인간 광우병 환자가 발견됐다. 아니,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다. 한국인의 유전자가 광우병에 특히나 취약하다. 이같은 이야기가 거의 자취를 감춘 것에서 보듯 대부분이 반박됐고 반박된 측에서는 뚜렷한 재반박을 하지 못한 내용들입니다. SRM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고시를 통해 해결됐고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점도 이미 협상 상대자인 미국측의 양해를 받은 상황입니다.
1%라도 수입해서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일본측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쇠고기를 통한 인간 광우병 감염율은 50억분의 1인데요..(죄송합니다. 관련된 다른 통계를 듣지 못해서..) 참고로 우리나라 항공기를 이용했을때의 사망확률은 100만분의 0.7입니다. 그만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미국 쇠고기보다 한우를 통한 인간광우병 발병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간 광우병의 원인물질인 육골분 사료를 수입했고, 똑같은 사료를 먹인 일본에서는 전수조사 결과 광우병 감염 소가 20마리 나타났습니다. 제가 아는한 한우의 경우 SRM에 대한 특별한 통제규정이 없습니다. 1%를 걱정하신다면 먼저 한우 전수검사부터 정부에 요구할 일이 아닐까요.
미국 쇠고기 수입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듯한 늬앙스 때문에 제 글 의도와 다른 반응이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보수가 집권하건 진보가 집권하건 중간은 없는 듯 합니다. 국민의 대다수가 여전히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읽는 이의 사랑을 받을 글이 어떠해야 하는지는 저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쓰나마나한 글을 쓸 이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쇠고기 수입의 정당성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운 여론형성 트랜드로서의 작금의 상황과 이 상황이 내포한 위험성에 대한 지적은 충분히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머리가 두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자라는 인간이 똑똑한 머리 좋은데 안 쓰고 정권 옹호한다고 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난 대선에서 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거니와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든 한나라당 후보에 표를 던질 거 같지 않습니다. 제 이야기가 마음에 드시지 않아서 제가 하는 이야기는 모두 펜대 굴리는 자의 '흰소리'로 보고 계신건 아닌지요?
2년간 국회를 출입하고 각 정당의 상반되는 주장을 들으면서 생각한게 있습니다.
어떤 사안에서든 자신의 오류가능성과 상대방의 선의는 인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을때 상대는 괴물이 되고 타협의 대상이 아닌 타도의 대상이 됩니다.
제가 주제넘은 이야기를 주절주절 길게 쓴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10년 후에라도 인간광우병 환자가 나타난다면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 순간에도 그 환자가 한우를 통해 감염된 건 아닐지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만 저의 선의를 조금이라도 인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첫째,유언비어 몇가지 열거 하려고, 파시즘까지 들먹이시는건 논리의 비약이 좀 심하시군요.
파시즘도 자존심 상합니다.아무데나 막 데려다 쓰시지 마십시요.
둘째,몇가지 현상을 가지고 본질을 외곡하지 마십시요.
소고기 문제의 본질은 안전성과 졸속협상입니다.
안전성에서 가장 중요한건 현 상황에서 기자님이 기자님 가족에게 과연 안심하고 미국소고기를 먹으라고 권할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나라의 대통령이 국민건강보다 카트운전에 더 욕심내느냐가 졸속협상의 핵심입니다.
혹, 기자님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언비어에 속고 계신건 아닌지요?
촛불집회는 유언비어 때문이다라는 결론을 먼저 내리고 사회현상을 짜맞추다 보면 그리 보일법도 합니다.
인터넷이나 집단주의도 그렇습니다. 그 잘못된 현상을 지적하고 고쳐나가자고 하면 되지 무슨 인터넷이나 그 세대의 잘못인양 비화를 하시는지.....다음 아고라도 좀 들르시고 그러세요...^^
셋째, 왜 머리에 듣게 너무 많으면 행동하지 못 하는지 기자님을 보니 알것 같군요.
정치적 집회면 어떻고 축제면 어떻습니까?
배후가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떻습니까?
'팩트' 사실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잘못된것을 잘못됐다하고
자기생각을 얘기하고, 들어줄수 있는 장에서
자신과 사회 나아가 국가를 걱정할줄아는
논리와 자제력을 가진 그들에게
꼭 사회란 그리 단순한게 아니란다 잘란척하며 몇가지 어려운 단어 써가며 쉬운문제를 어렵게 만들지마십시요
제가 너무 순진하다구요?
아니요, 지금의 10대들이 좀 더 솔직한거겠지요.
님이 하고 계신 논리는 정부와 하고 있는 논리와 전혀 다른 것이 없습니다.
광우병은 고리원자력발전소가 터질 확률보다 작은 확률이다.또는 로또를 맞고 그것을 찾으러가다가 벼락을 맞을확률보다 적다.
이와 같은 논리 입니다.
지난 손석희의 100분토론에서 부천에 사시는 최씨 아저씨는 '광우병 걸리는 그 한명이 나이어도 먹겠다.'
했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10명중에 1~2명 꼴로
저는 그 8~9명중의 한명입니다.
만약에 광우병이 걸렸다 칩시다. 그러면 과연 10명중에 1~2명이 많을까요. 아니면 8~9명이 많을까요?
그러면 또 안먹으면 될꺼 아니냐 라는 소리를 하겠지요.
물론 안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과연 안먹을 수 있을까요. 나는 한우라 알고 먹었는데, 그게 미국산이라면 어떨까요? 그러면 또 원산지표시를 강화 하겠다. ㅋㅋㅋ 이건 초딩도 웃을 일입니다.
그런거를 지킬거 같았으면, 걱정도 안함당. 난 밖에서 몬가 사먹을 때면, 그냥 어떤 나라의 수입산이 겠거니 하고 먹습니다. 그래도 건강에는 문제가 여지것은 없었으니까요.
조목조목 좀더 따지고 싶지만, 대충 보도 안할 꺼 같으니.
하여튼, 일반 시민도 아니고 기자라는 사람이 저런 어처구니 없는 개인의 생각을 써 넣으면서, 한경 기자라고 당당히 말하시니 참 깝깝하구려. 경제신문이라 사회가 어케 돌아가는지 안보이시나보시죠. 아니면 정치부라 그런가.
님 같은 사람을 보면 말이죠. 한동안이라도 언론사에서 일했던 내가다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한경은 아니엇으니 말이죠. 한경나름 경제신문중에서 발행부수2위인가로 아는데, 진짜 없어 보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최소한 한경에다 한마디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거의 들어오지 않던 홈피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다가 이 곳을 보고서 한경의 자유게시판 이런데 쓰고 싶었던 말이나 그런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기자님의 개인 블로그이지만 여기다가 한 구독자의 의견을 올리고자 합니다
전 정치기사에 신물이 나서 경제지로 바꾼지 몇 년째 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아침마다 한경보노라면 참 서글퍼 집니다.
왜 이러는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한쪽에서만 바라보는, 소위 몇몇 언론과 너무나 닮아 갑니다.
저는 소위 조중동이 제일 욕먹어야하는 이유가 그 들이 일부러 사실을 비꼬아 보도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하는 전혀 믿을 수 없는 인간말종에 해당하는 셈이지요.
멀쩡한 한경이 왜 그 들을 따라 가야 합니까?
역설적으로 지금의 우리나라는 언론관계자에게 장기적으로 "명품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봅니다. 믿을 수 있는 언론의 부재, 무소불위의 조중동이 만들어 놓은 꼬일대로 꼬여 있는 너무나 일상적인 왜곡편파보도.
(위의 어느 글에서 기자님이 조중동과 닮은 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해 보라는 게 있는 것 같아 오늘 아침 기사에서 찾아 봅니다- 일면 사진 설명중" 이날 집회는 민주노총 등 강성 노조가 가세하면서 촛불집회의 순수성이 크게 훼손되었다." 노조가 가세한 것을 객관적 사실이지만 순수성이 훼손되었는지 어떤지는 주관적 판단입니다. 유감스럽게도 "크게'라는 부사까지도 들어가 있어 이 설명문이 조중동을 너무나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경이 왜 그런 판단을 내립니까? 독자가 판단하면 됩니다)
촛불집회. 다소 과장된 정보도 있고 100%순수하지만 않다는 것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집회의 진정한 의미는 정권의 국민무시에 대한 의사표시입니다
국민을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은 오만한 정권에 대한 최소한의 저항입니다
이마저도 비비 꼬아 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조중동을 한경도 따라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제 눈에는
작금의 환경하에서 조금만 생각을 바르게 갖고, 누가 뭐래도 우린 균형된 시각을 갖고 보도하자라는 의지만 있으면 짧은 기간에 바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품언론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조금만 더 지켜보다 구독을 해지할 지 결정할 것입니다.
아니래도 스트레스 받는 일 많은데 이른 아침에 내가 돈 내고 보는 신문 때문에 열 받고 싶지 않습니다.
p.s : 저도 오늘 신문지국에 전화해 그동안 보아오던 한경 끝었습니다.
오히려 촛불집회의 순수성이 훼손됐다는 표현은 촛불집회에는 분명 순수성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여기에 노동계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세우며 가세해 순수성을 훼손했다는 게 사진설명의 요지인 듯 합니다. 저희 기자들도 시민들이 촛불집회에 나서게 된 계기에 괴담이나 유언비어가 상당히 작용을 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정치적 목적이 아닌 식탁의 안정성을 걱정하는 순수한 목적에서 집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배후가 없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노 기자도 동의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동계가 조합원들의 이익과는 연관이 없는 이슈를 또다시 투쟁의 도구로 삼는 것에 대해선 '민주시장경제 창달'을 사시로 삼는 한국경제신문으로선 지적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노총, 특히 현대자동차 노조가 자신들의 영향력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조합원들의 권익과는 아무 상관 없는 정치적 이슈를 투쟁의 도구로 삼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들은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 FTA 체결 등 정치적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늘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한미 FTA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 굉장히 유리한 협상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노조가 반대 투쟁을 벌이는 웃지못할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죠. 이런 정치 투쟁에는 현대차 노조의 일반 조합원들 조차도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기사에 신물이 나 경제지를 보는 독자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아침 신문 1면 제목에 대해선 저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기사 내용은 팩트 전달 위주로 이뤄져 있더군요.) 하지만 저희 한경 편집국의 기자 대부분,아니 거의 모든 기자들은 정치적 이슈보다는 객관적이고 질좋은 경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유언비어, 댓글이 인터넷 집단지성을 만들어내게되어 키보드 워리어들을 집회에 이끌리게 되었고, 향후로도 집단지성에 반하는 사안이 있을 경우 사회 리더쉽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라고 요약이 됩니다. 이것은 상대방을 바라볼 때, 집단이라는 단일객체로 해석하여 악플다는데 만족했던 키보드워리어들이 나왔다는 표현으로 상대방은 모두 유언비어에 속아 나온 동일한 관점을 지닌 군중으로 해석해버리는 오류가 있지는 않을런지요? 군중은 우매하여 사회지도층, 엘리트, 인테리어 등등으로 묘사되는 지식층에 반한다는 기자님의 기본 논리가 잘못되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님이 이렇게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얼마나 만나보고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하셨는지, 기자님의 논리대로라면, 제 주위의 사람들이 키보드에 악플이나 달다가 유언비어에 의한 집단지성에 이끌려 시청앞, 청계천에 나간 키보드워리어들인지요.
기자님이 정부를 옹호한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기자님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지금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는 기자님의 관점이 일정부분 편향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깊은만큼 상대도 깊을 수 있고 다양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여러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글에서처럼 진정 기자님이 키보드워리어에 대한 사회지도층의 리더쉽, 민주주의의 위기를 논하시는 그런 생각을 하시고 계십니까? 리더쉽이나 민주주의라는 것이 어떠한 것에 의해 발생되고 권위를 가질 수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존재하는 리더쉽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현 상황은 리더쉽이 설 수 없게끔 만드는 정부의 판단이 먼저 이루어진 것입니다. 원인이 있어 결과가 있는 것인데 어찌 결과를 보시고 원인을 탓하시는지...
또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국가사안에 대한 의견대립이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수단에 대한 자기방어의 발로입니다. 지금 보통 사람들은 최소한 광우병의 발병율이 낮은 20개월 미만소를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의 소를 수입하겠다고 하는 데에서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은 값싼 30개월 이상 다우너소가 식당, 부페, 곱창, 설렁탕집들을 돌아다니게 되면, 1회성 확률인 50억분의 1의 확률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우리앞에 치명적으로 다가오게 되는데요. 이러한 가정이 현실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자님은 50억분의 1의 확률이라고 해서 30개월 이상의 다우너소를 부모님, 자식에게 마음편하게 먹일 수 있겠습니까?
제게는 기자님의 글이 남들은 작은 것을 생각하고 우매하지만, 나는 뒤에 숨겨진, 다가올 큰 문제가 고민된다는 우월감이 느껴집니다.
========> 팩트중심으로 보도안하는 신문이 조중동으로 알고 있는데, 거꾸로 알고 계신것 아닌가요
정부에서는 광우병관련 설명자료가 맨날 거짓말투성이여서 MBC등에서 특종이 자주나오는것 아닌가요
얼마전에 군대급식에는 미국산소고기를 쓰지 안겠다고 MB가 말했다는데
이것도 WTO규정때문에 조달청에서 구입하는 품목중 일부를 제외하는 것은 사실상 무역보복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그러던데 ,...........
그리고 지금 조중동에서 말하는 괴담수준이 옜날 참여정부시절에 조중동에서 다 보도한 내용아닌가요
웃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