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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신문의 와인 담당 기자 2명이 뭉쳤습니다.2007년까지 3년간 와인 시장을 취재하며 자칭 마니아가 되버린 박동휘 기자와 와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푹 빠져버린 최진석 기자입니다.현장 구석구석을 돌며,보고 배운 것들을 와인 아일랜드에 가감없이 심겠습니다.와인으로 가득찬 아름다운 섬으로 꾸며보겠습니다.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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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NHN,다음 등 7개 주요 포털(구글코리아 제외)이 포털 자율규제협의회라는 것을 발족한다고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선 이미 정착돼 있는 제도라는 점에서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포털 게시글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사업자 스스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색내기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돈 한푼 안 들이고 자율규제를 하겠다는 것인데,얼마전 정부가 포털에게 모니터링 인력을 강화하라고 하는 등 포털 관련 정부 규제가 압박해오자 어떻해든 무마하려는 생각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일례로 영국만해도 포털들이 펀딩을 해 우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역할을 하는 별도 기구를 만들었지요. 포털이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정부는 포털이 만든 자율 규제 기구에 법적인 위임을 해 주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면 되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사실 국내 포털은 전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네이버가 KBS 다음이라는 조사가 이를 잘 말해줍니다. 따지고 보면 네이버는 사실상 언론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직접 생산하는 콘텐츠가 없을 뿐 뉴스를 비롯 도서,책,음악,부동산,쇼핑 등 모든 콘텐츠 영역에서 네이버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경쟁없는 독주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조선일보만해도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지 못합니다. 일정 수준을 넘으면 법의 제재를 받게 돼 있지요. 이에 비해 네이버는 시장 점유율이 거의 80%에 육박합니다.
얼마전 김범수 전 NHN 대표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NHN이 아무리 깨끗하고 잘하더라도 NHN 혼자만 있는 인터넷 생태계는 발전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NHN은 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조사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기업 없다고 하지만 NHN만큼 깨끗한 기업도 없을 겁니다.
뉴스 등 콘텐츠 활용에서도 NHN은 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기도 합니다.하지만 김범수 사장의 말처럼 고인 물은 썪기 마련입니다. 포털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 침해 아니냐는 오랜 논쟁이 있겠습니다만 일단 현 시점에선 한쪽으로 기울어진 추를 바로 잡는 시도가 오히려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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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와인베스트 100'이란 책을 낸 다음에 지인들을 만나면 "어떤 와인을 마셔볼 지는 정했고,그럼 어디서 마셔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곤 했습니다. 그런 연유로 조만간 최진석 기자와 함께 서울 시내 주요 와인 레스토랑 탐방기를 써 볼 요량입니다.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말이죠.
그 전에 맛뵈기로 자주 즐겨 찾는 몇 개 레스토랑을 우선 소개합니다.(사실 블로그 개편 이후 주목 와인 레스토랑이란 카테고리에 아무것도 없는 게 웬지 썰렁한 것도 이유이긴 합니다)
전 강북이 주요 활동 근거지다 보니 주로 삼청동을 자주 갑니다. 교통이 불편한 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와인과 가장 어울리는 곳을 꼽으라면 삼청동만한 곳이 없겠지요. 예로부터 삼청동은 시 꽤나 읆을 줄 아는 선비들이 삼청동을 따라 흐르는 냇가에 발 담근 채 음풍농월을 읊던 곳이기도 하죠.
잠깐 삼청동의 옛 정취를 더듬어 보자면, 삼청동은 시회(詩會)의 공간으로 각광받았는데 특히 16세기 말 이이,송익필,최립,정철,최경창,서익 등이 이십팔수회라는 시회를 만들고 삼청동에서 주로 교유했다고 합니다. 아낙네들의 놀이터로더 각광을 받았다지요. 와인이란 술도 따지고 보면 좋은 풍광과 맑은 담소,친한 벗들이 있을 때 더 맛있는 술이고 보면 비록 외산 술이긴 하지만 삼청동과 제법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삼청동의 레스토랑 중에서 저는 두가헌이란 곳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우선 삼청동 초입에 있어 그나마 교통이 가장 편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아마 삼청동에서 맞는 첫 와인 레스토랑일 겁니다. 사실 택시를 타고 일차선 삼청동길을 올라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특히 요즘 같은 겨울엔 걸어가기도 애매하지요. 광화문에서 내려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니까 위치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전경입니다. 갤러리 현대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답게(삼청동엔 갤러리 직영 레스토랑이 꽤 있지요) 조경에 신경을 많이 쓴 레스토랑 가운데 한 곳이 바로 두가헌입니다. 햇살이 따뜻한 봄,가을에 야외에 앉거나 눈 내리는,혹은 비 내리는 날 창가에 앉아 바라보는 정원은 상당히 운치가 있지요.
와인 리스트도 비교적 간결합니다. 거의 책 한권은 될 법 싶은 와인 리스트를 둔 곳도 많은데 그런 곳에 비하면 양반에 속하지요.물론,혹 와인 고수를 자칭하는 이들에겐 고를 와인이 없다고 투덜될 수는 있겠지만요.그런데 웬만한 레스토랑들치고 와인 리스트 두껍다고 그것들을 다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오산입니다. 재고를 그렇게 많이 가져가서는 비즈니스면에서 힘들 수 있거든요.
음식은 최상입니다.특히 저는 등심 스테이크를 권합니다. 물론 한우를 쓰고요. 아스파라거스와 조개구이를 곁들인 전채도 제가 좋아하는 메뉴고요. 소믈리에와 친해두면 간혹 티냐넬로 그라파 한잔을 공짜로 주는 여유도 있습니다. 두가헌의 단 한가지 단점은 비싸다는 겁니다. 가족들끼리 가기엔 꽤 부담이 되죠. 코키지 서비스도 안되니까 유념하시고요.
박동휘&최진석 http://blo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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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의 뉴욕 정서 깃든 정통 프랑스 요리
- 메뉴 컨설턴트 프랜시스 레이너드 초청 프로모션 진행
- 나인스 게이트, 그래머시 키친에서 각각 18, 19일 갈라 디너 열어
- 부시, 클린턴 등 미 대통령 파티 담당에서 알랭 베르트하이머, 카릴 시몬 등 유명인사 개인 셰프로도 활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대표이사: 최홍성)은 “프랜시스 레이너드의 프렌치 클래식 프롬 뉴욕(Francis Reynard’s French Classic From Newyork)” 프로모션을 통해 뉴욕의 정서가 깃든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17일(수)부터 12월 31일(수)까지 컨티넨탈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와 그래머시 키친(서울 신사동 위치)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2월 18일(목)에는 그래머시 키친에서, 12월 19일(금)에는 나인스 게이트에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모션 진행을 맡은 메뉴 컨설턴트 프랜시스 레이너드는 뉴욕 스타일로 해석한 메뉴와 프레젠테이션으로 프랑스 요리를 준비한다. 특히 갈라 디너에서는 뉴욕의 메뉴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기회로, 메뉴는 3가지의 아뮤즈 부쉬(Amuse Bouche; 입안을 즐겁게 하는 요리)로 시작하여, 캐비어, 새우와 커리플라워 수프, 시금치 리코타치즈 허브 라비올리, 농어구이, 랍스터와 푸아그라 등 8가지 코스와 함께 샴페인 돈 페리뇽(Dom Perignon)이 제공된다.
나인스 게이트의 프로모션 메뉴 가격은 점심 9만원, 저녁 15만원, 갈라 디너는 25만원(이상 세금, 봉사료 별도)이다. 그래머시 키친에서는 저녁 때 프로모션 세트 메뉴를 제공하며, 가격은 12만원, 갈라 디너는 18만원(이상 세금 별도)이다.
이번에 초청된 프랜시스 레이나드는 스타 셰프 레스토랑의 컨설턴트로 뉴욕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 타임즈 및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다니엘 (Daniel)을 비롯해 패이야드 (Payard P?tisserie & Bistro), 르 서끄(Le Cirque) 등 뉴욕에 위치한 레스토랑의 컨설팅 및 오프닝 쉐프,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호텔의 놉 힐(Nob Hill), 카페 사바스키 앤드 월스 레스토랑(Cafe Sabarsky and Walls restaurant Kurt Gutenbrunner) 등의 컨설팅을 해주었다. 2008년에는 베이징에 오픈한 메종 보울드를 비롯해 서울의 패이야드 등을 컨설팅했다. 레스토랑 컨설팅 외에도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 만달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파티를 담당한 경험이 있고, 샤넬 브랜드의 공동 소유주인 알랭 베르트하이머, 미국 롤링 스톤(Rolling Stone) 잡지 소유주 얀 웨너(Jann Wenner), 미국 여가수 카릴 시몬(Carly Simon) 등 유명인사들의 개인 셰프로도 활동 중이다.
* 문의 및 예약 = 나인스 게이트: T. 02-317-0366
그래머시 키친: T. 02-512-1046
▣ 프랜시스 레이너드(Francis Reynard) 셰프
외교관 자녀로 브라질에서 태어난 프랜시스 레이너드 셰프는 프랑스 툴루즈 호텔 학교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미셀 구에라(Michel Guerard)의 주방에서 일하면서 진정한 요리 세계에 눈을 뜬 그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여행은 파리의 그랑 베포(Grand Vefour), 무젱(Mougins)의 로저 베르제(Roger Verge), 스위스 크리시에(Crissier)의 프레디 지라드(Freddy Girardet), 프랑스의 후안 레팽과 몬테카를로의 알랭 뒤카스, 미국 뉴욕의 시리오 마치오니(Sirio Maccioni), 이탈리아 밀라노의 괄티에로 마르케시(Gualtiero Marchesi)로 이어진다. 레옹 드 리옹(Leon de Lyon)에서 부주방장으로 일한 후 스위스로 갔다가 이후 남아프리카 빠알의 그랑 로셰(Grand Roche)에서 수석주방장으로 근무하는 2년 동안 “남아프리카 최고의 주방장”으로 칭송 받았다.
그의 커리어가 더욱 빛난 것은 미국으로 가면서다. 그의 친구, 다니엘 보울드와 함께 귀빈 행사 등 담당 및 컨설팅을 했는데, 부시 미국 대통령, 클린턴 미국 대통령,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 다이아나 황태자비 등의 파티를 담당했다. 이외에도 방송과 잡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이후 패이야드를 비롯해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호텔의 놉 힐(Nob Hill), 카페 사바스키 앤드 월스 레스토랑(Caf? Sabarsky and Walls restaurant Kurt Gutenbrunner) 등의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2008년에는 베이징에 오픈한 메종 보울드를 비롯해 서울의 패이야드 등 전 세계를 오가며 컨설팅하고 있다.
<박동휘 최진석 기자의 Wine Island http://blog.hankyung.com/donghu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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