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북한산 응봉능선의 가을꽃 [산행]

일자:2009년 9월 5일 북한산 응봉능선 동행 마눌이와 함께

코스: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응봉-진관사

     (오전 9시30분 산행시작 하산 오후 2시 30분)


족두리봉을 지나갑니다. 역시나 시원한 모습이네요.


누릿한 냄새의 꽃에 파란 열매. 보석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병꽃이 아직도 있네. 사모바위의 철모른 병꽃이네요.

하얀 참나물이 참 많네요. 응봉능선 곳곳에서 보입니다.


참나물 건너편이 의상능선입니다. 우람한 모습이 아련하게 보이네요.


고들빼기 맞나요. 노란색이 아주 곱습니다.

며느리밥풀꽃입니다. 북한산에 흔하게 보이군요.

흰가시광대버섯 인가 봅니다. 비슷하여 헷갈리기도 하고요. 꼭 골프공 같네요.

표고버섯처럼 생습니다만. 정확히 모르겠네요.

 

북한산, 응봉능선
posted at 2009/09/06 07:50:00 트랙백(0) | 댓글(6) | 스크랩
서울 안산에서 본 가을하늘 [산행]

청명한 초가을 하늘이 파랗다.

그리고 높다.

그러나 땡볕이다. 바람 끝은 차다.


맑은 날 길을 나선다.

서울 안산을 오른다. 아주 짧은 시간의 산행이다.

들머리에 들어서기 전에 이마에 땀방울

등줄기도 골을 따라 적신다.


산속의 그늘에 들어서니 선선하다.

속에선 땀이 나는데 밖은 차다.


하늘이 참 맑다. 저 건너편의 인왕산과 의상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뽀족하게 솟은 보현봉이 보인다. 역시 멀고도 가깝다.

바로 아래 문수봉이 그리고 나월봉 등의 능선이 시원하다.


그곳에 가고 싶다. 비봉을 지나서 의상봉으로

이번 토요일을 기약한다.

아파트 앞으로 진입하는 안산 들머리

개나리 숲의 계단

점심시간이라 한적하다.

매미도 새도 바람도 숨 죽인 고요함

땡볕 속에서 적막감이 흐른다.

첫 번째 언덕을 지난다.

뒤를 돌아보니 남산이 지척에 있다.

한걸음 크게 뛰면 될 것 같다.

시야가 확 뜨인다.

한발 건너 인왕산

저 곳에 가본지도 오래된 듯 싶다.

무척 가깝다.

안산의 정상이 보인다.

깍아자른 암벽

언제 보아도 잘 생긴 바위다.

인간으로 따지면 팔등신 미녀라고 할까.


이곳은 암벽코스다.

등산학교 훈련생들이 자주 찾는 곳

역시 오늘도 모델이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

잘 다듬어 놓았다. 한 걸음이 도달한다.

작은 자갈들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미끄러지면 그대로 엉덩방아

산행이든 산책이든 안전에 제일이다.

안산의 팥배도 익어간다.

아직은 초록이지만

다음 달이면 빨갛게 물들 것이다.

단풍나무처럼…


안산의 미녀 다시 보고

이제 하산이다.

한 시간의 짧은 산행

주어진 시간이 넘었다.


 

서울안산, 의상봉, 인왕산, 남산
posted at 2009/09/02 19:23: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도덕산, 그 여름의 흔적 [산행]

여름이 떠난다고 소곤소곤 말한다.

나 간다. 시간속으로

그 당당했던 땡볕 어디에 두고


시간은 짧은 것

떠날 땐 말없이

구차하게 살지 말지어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빼꼼히 사릿문을 열고

바람을 타고 슬그머니 들어온다.


도덕산 여름의 전설

기나 긴  흔적들

여름을 하나씩 지운다.


화려했던 금낭화와 할미꽃

둥글레 그리고 문래나물

그 빈자리를 꽃범의꼬리가 채운다.


지난 여름의 꽃은 지고

열매와 씨앗이 남아 있다.

지우개로 지워도 인연의 끈은 이어진다.


도덕산의 꽃들을 본다.

옥잠화에서 해바라기까지

층꽃나무와 개미취의 사촌 쑥부쟁이

그리고 이름모른 꽃

모두 여름의 상흔들이다.


*꽃범의꼬리

*해바라기

*층꽃나무

*나팔꽃

*유홍초

*배초향

*애기똥풀

*노린재나무

*오이풀

*콩꽃

*달맞이꽃

*물봉선

*도덕산의 초가을 풍경

 

도덕산, 배초향, 꽃범의꼬리, 유홍초
posted at 2009/09/01 23:16: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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