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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의 길거리 골동품 가게. 인사동 냄새가 난다.
삼청동에 숙제하려 다시 간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세 명이 나셨다.
일단 회사 앞에서 택시로 학고재까지 간다. 거기서부터 삼청각 가는 길까지 서서히
걸어가면서 멋진 간판 렌즈에 담는다. 삼청동 초입은 갤러리 거리다.
미술관이 많다. 한번도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문화의 거리다.
걸어서 감사원 쪽으로 갈수록 희안한 간판들이 눈이 들어 온다.
전번에 찍은 사진 확인하며 겸사겸사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위한 것이다.
점심메뉴는 정한 게 없다. 그때 당기는 대로 해결하면 된다.
초입 반대편길에 홍합밥집에 들어온다. 어~ 저기 홍합밥집 있다. 아는 집이야.
전번에 모신문에 난 맛집이다. 그래 점심은 홍합밥으로 할까.
아니 더 가보고 결정하자고~ 삼청동의 대표메뉴 수제비가 있고 만두전골도 맛있다.
금융연수원 지나서 감사원과 삼청각 가는길이 갈라진다.
삼청각 가는 쪽으로 가다가 다시 유턴한다. 천천히 내려오면서 간판과 가게를 눈여겨 본다.
청와대 입구에서 2층 푸른별 귀큰여우 파스타 집도 눈도장 찍는다.
1층에는 꽁블이다. 누군가 모자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옷도 함께 판다.
시간이 12시 반이 넘었다. 배꼽시계가 점심 먹자고 재촉한다.
우린 홍합밥 먹기로 하고 청수정에 들어갔다. 헌데 빈자리가 없다.
맛집에 들어서면 기다리는 것은 당근 아닌가.
메뉴를 바꾸지 않으면 기다려야 한다.
드디어 자리가 났다. 메뉴는 정식과 홍합도시락이다.
우린 정식을 주문하고 기다린다. 정식은 좀 기다리는데 맛으로 보상 받는다.
음식이 하나씩 나온다. 드디어 한상 가득하다.
호남지방에 여행가서 한식주문한 것과 같다.
홍합밥 정식은 1인분에 13,000원이다.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하다.
홍합밥 도시락은 6,000원이다. 그 외 메뉴는 산채비빔밥과 불고기 덮밥이 있다.
가격은 5,000원이다. 홍합밥 공기 추가는 3,000원이다.
점심 먹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억수로 내린다.
헉~ 우산도 없이 나왔는데 웬 날벼락이야. 좀처럼 그치지 않는다.
일단 계산하고 나왔는데 막막하다. 빗속에 택시도 없다.
가면서 간판을 확인해야 하는데 종쳤다. 택시 기다리다 지쳤지만
어쩔수가 없다. 마냥 기다려야 한다. 내려 오면서 간판 확인 포기하고
택시로 회사까지 되돌아 왔다. 숙제를 또 남기고 온 것이다.

서서히 음식이 나오고~ 아주 정갈하다.

음식이 하나씩 채워진다. 아우~ 입맛 당겨~

홍합밥정식이 차련진 상

청수정 메뉴판

청수정 간판이 맛만큼 힘도 넘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