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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첫 프로 영화를 보고 산으로 간다.
집 옆에 있는 도덕산이다. 이 산은 걸어서 갈수 있어 편하다.
명산처럼 풍경과 그림은 부족해도 사람들을 포근하게 하는 곳이다.
먼저 적당한 긴장감을 준다. 오르고 내리막이 적절하게 있다.
아무리 긴 코스를 잡아도 네 시간이면 충분하다.
숲이 우거져서 그늘막을 형성해준다. 숲이 깊으니 새들도 많다.
새소리와 매미소리에 취해 산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꽃들이 철따라 피고 진다. 꽃이 많으니 열매도 풍성하다.
한 여름인 지금은 꽃과 열매가 익어간다. 높은 산에서만 볼수 있는 종도
눈에 띈다. 새와 꽃이 많은 산이다.
그래서 도덕산은 매일 찾아도 지겹지 않다.

벌개미취가 무리지어 있다.
하얀꽃과 보라색이 버무려져 환상의 그림을 연출한다.

연분홍의 꽃범의 꼬리
흰꽃은 지고 있는데 연분홍색은 지금이 전성시대다.


꽃범의 꼬리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벌개미취에 나비
벌과 개미는 어디로 가고 나비만 있냐.


지고 있는 흰범의 꼬리
노루오줌과 금송화가 더불어 산다.

보라색의 벌개미취
벌과 개미대신에 이름모른 친구들이 찾아 왔다.

화려한 자태
꿩의비름도 피기 시작하고~

한발 더 가까이서 본다.
꽃범의 꼬리가 정말 화려하다.

분홍색의 부처꽃
부처는 안보이고 꽃만 보인다.

벌개미취의 주인공
벌인가
등에인가
생김새가 헷갈린다.


뜨거움 속에 찬바람
고추잠자리는 땡볕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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