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서울 남산의 벚꽃 [여행]

서울 남산자락 벚꽃이 한창이다.

갑자기 찾아온 초여름 같은 날

흐드러진 벚꽃만큼이나 상춘객도 많다.


남산 광장은 만원이다.

소풍 온 초등학생과 직장인들로

주차장도 빈자리가 없다.

남산타워로 가는 길

길가의 벚꽃 가로수

오를수록 꽃망울이 터지지 않았다.


늘 다니던 산책코스에 들어선다.

장끼가 폼을 잡는다.

똑딱이라 반응이 늦어 제대로 담지 못했다.

소나무 숲 산길

노란 개나리에 벚꽃도 피기 시작한다.

한적한 이 길이 운치가 넘친다.


만개한 벚꽃아래

붐비는 사람과 차

도로가도 모두 점령했다.


여기저기서 벚꽃을 담는다.

카메라가 없으면 핸폰으로

남산의 봄을 기록한다.

 

남산, 벚꽃
posted at 2009/04/08 22:54: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사량도 갈매기의 군무 [여행]

고성 상족암항의 선착장

3월 중순의 봄기운이 살아 숨쉰다.

고요한 바닷가의 공룡의 흔적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이다.


상족암항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탄다.

사량도 아랫섬으로 향한다.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다.


배가 출항했다.

잔잔한 바다를 지나간다.

상족암의 단애에 신비가 숨어 있다.

바로 공룡 발자국이다.


하얀 포말이 일어난다.

배는 속도를 내고 물은 산산이 부셔진다.

갈매기들이 달려든다.

끝없이 뒤따른다.

캬륵캐륵~ 파란 파도와 파란 하늘에

갈매기들이 수를 놓는다.

갈매기 한쌍의 묘기

파란 하늘에서 춤춘다.

몸동작이 환상적이다.

상족암항은 멀어지고

사량도 아랫섬이 가까워진다.

아직도 갈매기들은 뒷따른다.

지칠줄 모르는 갈매기의 파워 대단하다.



바다의 농장

청정해역에서 양식을 한다.


질서정연한 부표

마치 독일병정들의 사열대같다.


 

사량도, 갈매기
posted at 2009/03/18 23:17:00 트랙백(0) | 댓글(1) | 스크랩
꽃맞이 섬여행-사량도(하도) [여행]

일자:2009년 3월 14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하도) 칠현산(349m)

동행:광명시청 산악회원 30명

코스:읍포-읍덕리-칠현봉-봉화대-동강나루

     (오전 11시 산행시작 하산 오후 3시30분)

산자락에 울긋불긋한 참꽃이 활짝 피였다.

공룡이 살아 숨쉬는 고성

파란 바닷가에 하얀 파도 소리

갯내음과 꽃향기가 그윽하다.

한반도 남단 고성 상족암항

동백꽃이 뚝뚝 떨어진다.

붉은 동백의 핏빛

너무도 눈부시다.

남녘의 갯바람의 훈풍

봄이 익어간다.

만개한 매화송이

객은 매향에 취한다.

사량하도의 읍포

읍덕리의 고즈넉한 마을

지난 가을의 구슬나무 열매

봄바람에 흔들린다.

동백도 붉고

명자꽃도 붉고

산객의 맘도 붉다.


읍덕리에서 길없는 길을 오른다

망몽을 건너 뛰고 바로 칠현봉으로

능선은 암봉의 부처손

세상의 모든 것은 부처 손안에 있다.

칠현봉으로 가는 암릉

작은 칼날들이 즐비하다.

그 칼날 사이에 현호색

현호색이 방긋 웃는다.

칠현산 능선에서 대곡산으로 가는 길

시멘트색의 바위틈새

덤불속에 숨은 산자고꽃

앙증맞은 꽃이 작아 안보인다.

하산하는 길목

변산바람꽃을 찾아 나섰다.

낙엽더미 속에 분홍색

노루귀다. 군락지다.

발만 디딛으면 밟힌다.


노루귀가 지천이다.

분홍색과 흰색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진다.

아쉽게도 청보라노루귀는 없다

사량도에서도 외면한다.

덕동으로 하산

동강나루에서 상사량도가 보인다.

저 곳이 가마봉과 연지봉 그리고 옥녀봉

변강쇠봉은 어디에 있는 거야.


 

사량도, 칠현산
posted at 2009/03/16 21:57: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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