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애플 실적에 놀라고 뉴욕타임즈 감원에 놀라고… [IT일반]

오늘은 놀랄 일이 많은 날입니다. 트위터에서는 새벽부터 떠들썩했습니다. 애플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이 놀랍기 때문이었습니다. 매출은 98억7천만 달러, 순이익은 16억7천만 달러. 작년 3분기에 비해 매출은 25%, 순이익은 47%나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2.2%. 100원어치 팔면 22원을 남겼습니다. (보도자료)

아이폰 판매도 1년 전보다 7% 늘어 740만대에 달했습니다. 이 수치면 세계 4위 모토로라 판매대수의 절반쯤 됩니다. 아이폰 하나의 브랜드로 2년만에 거둔 실적입니다. 맥 컴퓨터 판매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305만대를 기록해 분기로는 처음 3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증가율은 17%.

애플은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이미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내년 말쯤에는 ‘빅 5’ 운운할 지도 모릅니다. 분기 매출도 크리스마스 성수기가 있는 4분기엔 10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큽니다. 100억 달러면 11조원이 넘죠. SK텔레콤의 연간 매출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트위터도 어매이징! 순방문자 2681% 증가

트위터도 놀랍습니다. 순방문자 증가율이 2681%에 달합니다. 브레이브 미디어(Brave Media)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에서 트위터는 순방문자 1759만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5월 63만3천에 비해 26배로 늘었습니다. 페이스북도 7027만으로 97%의 놀라운 증가율을 보이며 마이스페이스를 추월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날리는 짤막한 글을 트윗이라고 하는데, 최근 50억 트윗을 돌파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거의 한 번씩 트윗을 날린 셈입니다. 50억째 트윗은 ‘Oh load’. 우리말로 ‘오 맙소사’ 정도 되겠죠. 행운의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사람으로 닷컴 회사 대표 출신이라고 합니다. (CNet)

 

다급해진 뉴욕타임즈, 또 기자 100명 자른다

뉴욕타임즈가 편집국에 또 칼을 들이댑니다. 연내에 전체 기자의 8%에 해당하는 100명을 자르기로 했습니다. 작년초에도 100명을 감원했는데 부족했던가 봅니다. 희망퇴직을 접수한 다음 100명에 미달하면 해고하겠답니다. 이미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있는 빌딩도 팔고 세들어 사는 처지입니다. (BNO News)

1912년 4월4일자 뉴욕타임즈를 기억하십니까. 타이타닉호 침몰을 특종 보도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랬던 뉴욕타임즈가 이제는 ‘침몰하는 타이타닉호’가 됐습니다. 멕시코 갑부한테 고리로 급전을 빌려와 급한 불은 껐지만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빚 갚아야 할 날이 꼬박꼬박 찾아오고 있습니다.

(SAI)

 

CIA, 소셜 미디어 조사회사에 투자. 뭐하려고?

미국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모니터링 하는 비저블 테크놀로지란 회사가 있는가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을 상대로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인데, CIA(미국중앙정보국)가 이 회사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Wired 기사)

Why?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사람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온갖 얘기를 합니다. 정치 성향이나 취향, 사생활까지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이것만 모니터링 해도 정보기관으로선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실시간 정보란 점에서 나름대로 가치가 있겠죠. Big Brother가 되려는 걸까요?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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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 뉴욕타임즈, 트위터, 페이스북, CIA, 소셜 미디어
posted at 2009/10/20 07:57:00 트랙백(2) | 댓글(23)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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