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전자전시회 'CES 2009' 전망: 삼성 6.5mm LCD TV 등 [디바이스]

금주 후반에는 전 세계 IT업계의 눈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쏠립니다. ‘CES 2009’ 전자전시회가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열리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심각한 불황으로 참가업체 수가 줄고 관람객 수도 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새해 IT분야 신기술/신제품 트렌드를 보여주는 전시회라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이번 전시회에는 어떤 신기술/신제품이 나올까요?


글로벌 기업들은 대개 전시회 개막 전에 신제품 정보를 흘려 입소문을 냅니다. 관심 끌기 전략입니다. 기자들한테 미리 자료를 넘겨주기도 하죠. 개막 후에 자료를 내면 자칫 자료 더미에 묻혀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리 대강 쓰고 나중에 자세한 걸 써달라는 속셈도 있습니다.


삼성은 TV 신제품 정보를 흘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mm LCD TV를 전시한다’는 겁니다. LED 백라이트 장착 제품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LCD TV 중에선 소니 9.9mm 제품이 가장 얇고, 지난해 독일 IFA 전시회에서 필립스가 8mm짜리를 내놨다고 합니다. (5일 오전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첨부합니다.)


LG는 ‘세계 최초의 Trumotion 480Hz LCD 패널’과 손목시계형 3세대 휴대폰(LG-GD910)을 공개합니다. 옆에서 보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다는 LCD TV(LH95)도 내놓을 거라 합니다. 이 TV는 두께가 24.8mm인데 직하방식(LED 백라이트를 패널 뒤에 배치) 제품으로는 가장 얇습니다. 6.5mm짜리 삼성 제품은 에지방식(LED 백라이트를 패널 옆에 배치) 제품으로 가장 얇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전시할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mm LCD TV입니다.]


[LG가 최근 공개한 손목시계형 3세대 스마트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스티브 발머 회장이 기조연설에서 ‘준폰(June Phone)’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는 이미 깨졌습니다. MS가 낸 보도자료에는 윈도7 베타 제품 공개 외엔 이렇다할 게 없습니다. 인텔은 개발도상국용 넷북 ‘클래스매이트’ 플랫폼과 인터넷TV 플랫폼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넷북은 이번에도 관심을 끌 거라고 하는데, 아수스의 경우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Eee PC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있습니다. 소니는 광파리도 소개드렸다시피 처음으로 ‘바이오’ 넷북을 공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시장에서 ‘NC10’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삼성은 ‘NC20’을 내놓을 거라 합니다.


삼성과 소니의 OLED 디스플레이 경쟁도 볼 만합니다. 삼성은 40인치, 소니는 27인치 제품을 선보일 것이란 소문이 있습니다. 삼성이 구글폰 시제품을 공개할 지도 모릅니다. HTC가 구글폰을 발매한지 반년이 됐습니다. 삼성이 절치부심했겠죠. 연내에 구글폰을 판매한다니까 이번에 선보일 수 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CES 전망 기사를 썼는데 제가 보기엔 PCPRO가 정리를 잘한 것 같습니다. 많이 참고했습니다. 그런데 PCPRO가 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LG가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으로 관람객을 끌 것이라고 한 건 좋은데, ‘Taiwanese electronics maker’라고 써놨습니다. LG로선 기분 나쁘겠죠?     <광파리>

 

CES 2009,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소니, 아수스, OLED, 구글폰
posted at 2009/01/05 07:42:00 트랙백(0) | 댓글(6)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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