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왜 트위터를 할까? 트위터가 뭐길래? [인터넷]

세계 최고의 신문으로 꼽히는 뉴욕타임스가 트위터를 합니다. 아시다시피 뉴욕타임스는 뉴미디어에 밀려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 신문이 최첨단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인 트위터를 하다니…참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참고)트위터가 뭐길래 김연아도 하나


업데이트가 3만2천건이나 되는 걸 보면 트위터를 시작한지 꽤 됐나 봅니다. 팔로어(follower)가 93만5천명…뉴욕타임스 독자 수와 거의 맞먹습니다. 최근에는 아예 트위터를 담당할 ‘소셜 미디어 에디터’를 임명했죠. 이 에디터는 첫 글에서 트위터를 신문에 어떻게 활용할지 의견을 달라고 썼습니다.


뉴욕타임스 홈(Home)을 둘러봤더니 현재도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뉴욕타임스 특종이나 주요 기사를 트위터를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한국시간)에는 캘리포니아 대법원이 게이 결혼 금지를 지지했다는 긴급뉴스랑 미국 정부가 GM 지분의 70%를 소유할 것 같다는 기사를 알렸습니다.


[뉴욕타임스 트위터 홈입니다. 팔로어가 935,515명이라고 씌여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함으로써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늘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자가 늘어나면 광고가 더 많이 붙겠죠. 물론 아이폰으로도 속보를 전하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속보는 트위터로도 알리나 봅니다. 자세한 분석기사는 다음날 아침 종이신문에서 읽어 보시라… 이렇게 말하고 싶겠죠.


트위터 담당 에디터로 임명된 제니퍼 프레스톤의 홈에는 몇 가지 제언이 올라와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활용할 수 있지 않겠나, 옴브즈맨 서비스용으로 괜찮을 거다, 기사 아이디어를 얻는 데도 유용하지 않겠나, 독자 의견 수렴에 활용해 봐라…이런 내용입니다. 신문과 트위터는 과연 궁합이 맞을까요?


[뉴욕타임스의 소셜 미디어 담당은 첫 글에서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는 달리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는 기자들의 트위터 활용을 엄격히 제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경우 부국장이 기자들한테 이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회사 이미지에 누를 끼칠 행위를 하지 마라는 내용도 있고 아직 신문에 게재하지 않은 기사에 관해선 논하지 말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런 구절도 있습니다. ‘일과 놀이를 혼동하지 마라(Business and pleasure should not be mixed)’. 요즘 기자들 참 바쁩니다. 메신저로 이 사람 저 사람과 대화해야 하고, 블로그에 답글도 달아줘야 하고, 트위터로 뭔가를 알려야 하고…. 트위터가 기자들한테 독이 될른지 약이 될른지 모르겠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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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9/05/27 08:05:00 트랙백(3) | 댓글(13)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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