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준 HD’는 ‘아이팟터치 킬러’가 될 수 있을까? [디바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가을에 새로운 미디어 플레이어를 내놓습니다. 이름은 ‘준(Zune) HD’. 회사 측이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요 며칠 사이 트위터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각종 소문이 퍼지자 확인해준 것이죠. (보도자료 링크)


준 HD는 터치 기능을 갖춘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란 점에서 애플 아이팟터치와 비슷합니다. 아이팟을 업그레이드한 게 아이팟터치이고 준을 업그레이드한 게 준 HD입니다. 준 HD는 과연 ‘아이팟터치 킬러’가 될 수 있을까요?


준 HD의 특징 중 하나는 HD 라디오 수신기가 내장됐다는 점입니다. 음질이 일반 라디오보다 훨씬 또렷하다고 하는데, 라디오로 노래를 들으면서 방송국 측에서 보내주는 곡명, 가수명, 가사 등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LCD보다 밝은 OLED를 채택한 점도 아이팟터치와 다릅니다. 3.3인치 크기에 16:9 비율의 와이드스크린으로 고화질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고, HDTV와 연결해 비디오 파일을 TV 화면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에서 보편화된 ‘TV 아웃’ 기능입니다. 이걸 이용하려면 HDMI 도킹스테이션을 따로 사야 합니다.


    



그밖의 기능은 아이팟터치와 비슷합니다. 손가락 터치로 작동하는 멀티터치 기능이 있고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 기능도 갖췄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도 깔려 있습니다. 물론 사파리가 아니라 인터넷 익스플로러입니다. 준 HD의 가격과 용량에 대해서는 보도자료에는 일체 언급돼 있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준 HD 발매 계획과는 별도로 준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엑스박스 라이프 마켓플레이스에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E3 게임전시회에서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아이팟터치 킬러’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아이팟터치는 가지고 있지만 준은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긴 한데 단순히 디바이스만 비교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켓플레이스 싸움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이 정도로는 택도 없다고 쓴 분도 있긴 하더군요.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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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9/05/28 08:46:00 트랙백(4) | 댓글(12)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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