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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장점유율 하락세가 왜 이렇게 빠릅니까. 방금 넷애플리케이션스 1월 자료를 봤더니 67.55%에 불과합니다. 3명 중 2명이 브라우저로 익스플로러를 쓴다는 얘기인데 4년 전만 해도 10명 중 9명 이상이 썼거든요.
익스플로러의 1월 점유율은 67.55%. 1년 전인 2008년 1월에 비해 약 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작년 10월에 비하면 석 달만에 3.72% 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월평균 1% 포인트 이상 추락한 겁니다. 이런 추세로 1년이면 14.88% 포인트나 빠지겠죠.
브라우저별 2009년 1월 점유율입니다.

익스플로러 점유율 하락세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04년 11월: 91.62%
2005년 1월: 89.44% (점유율 90%선 붕괴)
2006년 12월: 79.92% (점유율 80%선 붕괴)
2008년 11월: 69.77% (점유율 70%선 붕괴)
물론 넷애플리케이션스 자료이고 국내가 아니라 세계 점유율입니다. 보시다시피 90%선 붕괴 후 80%선이 깨지기까지 23개월이 걸렸고, 70%선이 깨지기까지 다시 23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추세라면 60%선 깨지는 데는 1년도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시점이 올 여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오픈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의 약진 때문입니다. 이걸 보시죠.
2004년 11월: 3.47%
2006년 3월: 10.50% (10%선 돌파)
2008년 11월: 20.78% (20%선 돌파)
파이어폭스 점유율은 최근 3개월 간 1.58% 포인트 올랐습니다. 1년이면 6% 포인트 이상 오른다는 얘기가 됩니다. 1월 점유율이 21.53%이니까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가을쯤엔 30%선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계산상으론 그렇습니다. 사파리와 크롬도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웹 표준화입니다. 표준을 지키지 않고 익스플로러 위주로 구축한 웹 환경을 서둘러 개선해야 할 겁니다. 여러 블러거들이 이 문제를 지적하셨는데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습니다. ‘인터넷 인프라 선진국’이 자칫 ‘인터넷 후진국’으로 전락할까 걱정됩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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