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기 왕초보 씨가 ELW 투자 방법을 배우려고 나섰습니다.  앞으로 종목 선택부터 매도하기까지 왕초보 씨와 함께 ELW의 기본기를 다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운동을 마친 왕초보 씨, 이제 실전으로 본격 뛰어들 참이다. 경험이 없는 만큼 두 개 종목을 매입해 감각을 익혀보기로 마음 먹었다.

왕초보 씨는 우선, 코스피지수가 급락 후 최근 오름세를 보였지만 약세장 속의 단기 반등이라고 판단해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풋ELW에 베팅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개별종목 가운데 삼성SD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ELW를 매수할 생각이다. 최근 발표한 이 기업의 실적이 양호했고, 최근 주가 흐름도 긍정적이었기 때문.

삼성SDI 콜ELW는 만기까지 보유해 옵션을 행사하고 KOSPI200 풋ELW의 경우 단기 보유 후 차익을 실현할 생각이다.

이제 매수 주문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HTS에 접속한 왕초보 씨. 화면을 열자마자 삼성SD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ELW 중 시선이 꽂히는 종목을 발견했다. 29일 삼성SDI의 종가가 8만1500원인데 11월25일 만기인 콜ELW의 행사가격이 7만2000원이었던 것.

지금 당장 만기라 해도 손해 보지 않을 종목이고 더구나 앞으로 삼성SDI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으니 차익이 더 커지지 않겠는가. 벌써부터 마음이 뿌듯해진다.

이어 KOSPI200 풋ELW를 살펴봤더니 하락장에 급등하는 모습이 한여름 무더위를 한꺼번에 날려줄 정도로 시원해 보인다. 나름대로 정보를 모으다 단기 매매로 고수익을 내려면 외가격이 유리하다는 얘기를 들은 왕초보 씨는 만기 3개월 내외인 종목 가운데 외가격 풋ELW를 찾아보기로 했다.

◇"손익분기점 간과했다가는 낭패"-멘토의 조언

단순히 행사가격과 기초자산의 현재가격만 보고 판단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기초자산의 종가가 8만1500원인데 행사가격이 이보다 낮은 7만2000원이라고 해서 과연 안전할까.

같은 날 왕초보 씨가 고른 ELW의 종가는 790원이다. 그리고 이 가격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구성되어 있다. 내재가치는 기초자산의 종가(8만1500원)에서 행사가격(7만2000원)을 뺀 값을 전환비율로 곱한 값이기 때문에 공식대로 계산하면 475원이 나온다. 즉 790원 중에 475원이 내재가치인 셈이다.

그리고 ELW 가격(790원)에서 내재가치를 뺀 315원이 시간가치인데 ELW를 만기까지 보유해 행사한다면 시간가치는 완전히 소멸한다. 즉 790원에 ELW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시간가치에 해당하는 315원이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시간가치의 소멸로 인한 손실을 감안하고도 만기에 가서 수익을 올리려면 만기에 기초자산 가격이 얼마가 되어야 할까. 이를 손익분기점이라고 하는데 왕초보 씨가 고른 ELW의 경우 8만7800원이 손익분기점이다.

다시 말하면 만기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행사가격보다 높기만 하면 이익이 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8만7800원보다 높아야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내가격 ELW라고 해서 100%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왕초보 씨, ELW에 내재가치와 시간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 매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것인지 이제야 깨달았다.)

내가격이 외가격에 비해 매력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콜ELW를 매입하는 것은 기초자산 가격의 상승에서 차익을 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런데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면 내재변동성은 하락한다. 즉 기초자산 가격이 올라도 내재변동성 하락폭이 더 크면 ELW 투자자는 손실을 입게 된다.

이처럼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ELW 상승보다 내재변동성 하락에 따른 ELW 하락폭이 더 커 손실을 입게 되는 일은 내가격보다 외가격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왕초보 씨는 삼성SD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ELW를 만기 보유 목적으로 매입하는 한편 KOSPI200 풋ELW를 단기 매매 목적으로 매수할 생각이다. 이 경우 만기 보유 종목과 단기 매매 종목의 투자 전략은 달라야 한다.

단기 매매할 종목이라면 굳이 손익분기점을 따져볼 필요는 없다. 이보다는 10% 이내의 외가격일 때 매입해 등가격에 처분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즉 델타가 커지는 구간을 잘 포착해 매매해야 하는 만큼 매매 타이밍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정리하면 장기 매매의 경우 일단 기초자산을 선택하고 나면 손익분기점을 따져야 하지만 단기 매매라면 적정 범위의 외가격 ELW를 찾는 것이 다음 수순이다.

또 한 가지 단기 매매를 목적으로 ELW를 매입할 때는 손절매 원칙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가격이 점점 떨어져 극심한 외가격이 되어버리면 델타가 작아진다. 즉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해도 ELW 가격은 그만큼 상승하지 못한다.

ELW는 이러한 특성과 함께 만기가 있는 금융상품이고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시간가치 하락이 크기 때문에 주식과 달리 장기 보유하면 원금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국내도 공매도 규제를" 여론 확산

뉴욕증시 일부 금융주 제한조치로 상승세
국내는 공매도 비중낮아 실현가능성 적을듯


미국 정부의 일부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조치로 뉴욕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사상 최장인 30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공매도를 규제해야 한
 
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순매도에는 공매도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시장에 대한 인위적 개입에 대한 논란이 커서 실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미 금융주, 공매도 금지 효과 국내도 간접 효과(?)=미국 증권거래위원

회가 지난 15일 한시적으로 19개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쇼트커버링(기존에 공매도 했던 물량을 다시 환매수하

는 것)이 일어나면서 뉴욕 증시도 올랐다.

 

17일 뉴욕증시에서는 공매도 제한 대상이 된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전날에 비

해 각각 23% 상승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공매도 제한 종목뿐 아니

라 뉴욕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미국 내에서까지 퍼진 공매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아시아에서 공매도를

활발하게 하는 외국인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서 유일한 수급 주체인

개인들도 조만간 한계를 드러낼 것 같다”며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지 않는

한 증시 반등은 힘들다”고 말했다.

 

 

◇국내도 공매도 제한 여론 비등=미국에서 공매도 제한 조치의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국내에서도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공매도 제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공매도 폐지 청원 서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공매도가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처럼 크지 않아 규제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오히려 공매도 제한에 대한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총괄부장은 “공매도 제한은 최근 급락에 따

른 단기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시장의 방향성 전체를 바꿀 순 없다. 오히려

시장 규제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효율성을 저해한다는 측면이 있다“고 지

적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가

려면 오히려 공매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외국인만 가능한 공매도를 개인도 원활이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식선물 가이드)개미도 `다양한 투자전략`
기관뿐 아니라 개인도 `매도포지션` 설정 가능
 사례) 투자자 A씨는 현재 65만6000원인 삼성전자 주가가 한달 뒤 69만원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다른 투자자 B씨는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할 수 있지만 69만원 이상은 무리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투자자 B씨는 A씨에게 한달후 삼성전자 주가가 얼마가 오르던지 무조건 69만원에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팔겠다고 제안했다.

만일 한달 뒤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가 69만원을 상회한다면 투자자 A는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삼성전자 주식을 살 수 있는 셈이다. 반면 주가가 이보다 떨어진다면 시장가보다 비싼 가격에 삼성전자 주식을 살 수 밖에 없다.

단 A와 B씨는 누가 이기든 번거롭게 실제로 주식을 주고 받을 필요없이 한달 후 삼성전자 주가와 처음 약속했던 69만원과의 차액만 지급키로 했다. 만일 주가가 69만원을 상회하면 투자자 B가 A에게 차액을 지급하면 되고, 하회하면 거꾸로 투자자 A가 B에게 차액을 줘야 하는 것이다.

한달 후 삼성전자 주가는 71만원을 기록했다. 투자자 A가 맞았던 것. 때문에 투자자B는  A에게 200만원(71만원-69만원*100주)의 현금을 지급했다. 투자자 A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지도 않고 2.9%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이처럼 투자자 A와 B가 체결한 계약이 바로 주식선물이다. 주식선물이란 주가에 대한 일종의 내기이다. 삼성전자, 포스코와 같은 특정 주식의 미래 주가가 오르고 내릴 것인지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다. 각 개별 종목의 주가 방향만 맞히면 된다는 것이다.

주식선물의 특징은 초기에 돈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 사례처럼 투자자 A와 B가 서로 내기를 했지만 주식 매매처럼 당장 현금이 오간 것은 아니다. 내기가 끝난 한달 뒤에도 실제로 주식은 오고가지 않았다. `차익`만 왕래했을 뿐이다. 이것이 현금 결제 방식 선물거래의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주식선물의 가장 큰 이점으로 손쉬운 `매도`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따라서 개인들은 활발한 차익거래 및 배당차익거래 전략 등 여러가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시장에서 선물거래를 할 경우 운용자금이 큰 기관이나 `큰 손`만 가능했지만 주식선물의 도입으로 일반투자자도 다양한 전략을 펼칠수 있게 됐다.

게다가 주식선물은 파생상품이기 때문에 거래세가 면제된다. 주식시장 보다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 저렴한 비용으로 차익거래가 가능해져 투자전략이 더욱 다양화 될 것이란 분석이다.

◇선물옵션계좌 부터 만들어라

주식선물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식계좌로는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물옵션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선물옵션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주식선물거래가 가능하다.

새로 선물옵션계좌를 만들려면 증권사나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다. 계좌개설을 위해서는 1500만원 이상 현금 또는 대용증권이나 외화가 필요하다.

선물옵션계좌를 만들었으면 증거금(기본예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증거금이란 주식선물을 거래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다. 다만 이 돈은 주식매매 대금 전체가 아니라 향후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보증금이라고 할 수 있다. 증거금은 주식거래대금의 18%만 증권·선물회사(제휴은행)에 납부해야 된다.

예를들어 현재 주가가 65만6000원인 삼성전자 선물을 1계약(10주)을 샀다면 656만원의 18%인 118만800원의 현금만 있으면 된다.
 
계좌도 만들었고 증거금도 확보했다면 주문입력을 할 차례다. 위탁계좌를 개설한 증권·선물회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컴퓨터 통신, 서면(팩스 포함), 전화를 이용해 주문을 제출할 수 있다.
 
투자자가 증권·선물회사에 제출한 주문은 증권선물거래소 전산시스템에 전달되고 해당 주문은 가격-시간 우선 원칙에 의거해 거래소의 중개 하에 체결된다. 투자자는 거래체결내역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이 일일정산이다. 일일정산은 매일 해당 주식의 당일 종가로 보유중인 계약을 재평가 하는 것이다. 위의 사례에서 투자자 A와 투자자 B 중 누가 이길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증거금은 양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부과된다.

과연 계약 초기에 증거금으로 얼마를 걸어야 할까. 5%는 너무 적은 것 같고, 50%는 너무 부담스럽다는 것.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 선물시장에만 있는 일일정산이다.

만일 그날 주가가 올랐다면 다음날 오전까지 투자자 B가 예치한 증거금 중에서 주가 상승분만큼 투자자 A의 계좌로 현금이 이체된다. 즉 주식으로 따지면, 투자자 A는 오늘 종가에 일단 주식을 모두 팔았다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전날 종가로 전량 매수하는 셈이다.

결국 투자자 A입장에선 한달 후 받게 될 차익을 미리 나눠 실현하는 것과 같다. 반면 실제로 주식 매매는 `장부가 평가` 이므로 반대 매매하지 않으면 수익은 종이에 적힌 숫자에 불과하다.

◇기본 전략, 뭐가있나?

현재 개별주식선물을 활용할 수 있는 투자전략 중 시장의 관심이 높은 부분은 차익거래다. 차익거래는 주식과 선물 사이의 이론가격 차이를 이용한 투자 방법이다. 즉 삼성전자의 선물가격이 고평가된다면 선물을 매도하고 대신 현물을 매수하는 것이다.

개별 주식 선물을 이용한 차익거래는 수많은 조합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3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먼저 동일기초자산에 대한 현선물 차익거래가 있다. 이는 현물과 선물의 가격 괴리를 활용해 무위험차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중립형 펀드나 인덱스 펀드의 양적 성장세를 고려한다면, 현재 지수 차익거래만큼 활성화될 수 있는 투자전략으로 평가된다.

둘째로 교차차익거래(페어트레이딩, Pairs Trading)는 고평가 종목 매도와 저평가 종목 매수를 병행하는 것이다. 즉 삼성전자가 비싸고 하이닉스가 싸다면 삼성전자 선물을 매도하고 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별 주식선물과 지수선물간의 차익거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지수와의 상관계수가 높은 종목 선물과 지수와의 가격 흐름을 활용한 전략이다. 이 경우 과거의 지수와 개별 종목간의 상대적 가격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제한적인 가정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