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따라 주가 변동성 커질듯 외국인, 한전ㆍSK텔레콤등 관심 | |||||||||
◆ 급작스러운 베이시스 확대 일단 경계해야 = 개별주식선물은 모두 15개 종목. 이 중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종목은 5~6개로 압축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다. 나머지는 '거래가 되지 않는다면 포지션이 묶일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서로 눈치만 보다가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끝날 공산이 높다. 문제는 거래가 잘 되는 종목들. 이 종목들은 특정 세력이 현물 주식을 움직이기 위해 선물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를 예로 들어보자. 현대차 주식을 살 수 있는 돈의 18%만 있으면 현대차 주가 움직임과 동일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누군가 공격적으로 현대차 선물을 매수하게 되면 현대차 선물 가격이 상승한다. 이렇게 되면 차익거래를 추구하는 이들 자금이 현대차 현물을 매수하고 선물을 매도하면서 현물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올릴 수 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적은 금액으로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특정 세력이 마음만 먹는다면 현물ㆍ선물 가격차이를 조작해 투자자들을 무덤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어떤 종목에 관심 가질까 = 결국 거래가 많이 되는 몇몇 종목 중심으로 현물 주식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모니터를 지켜봐야 할 형편이다. 전균ㆍ성수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외국인 주식 보유 한도가 꽉 차 있는 종목들에 외국인 주식선물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현물을 더 살 수 없는 처지니 선물로 보유하겠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부 있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 금융주, 산업주 등 최근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종목들이 많고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들이라 전반적으로 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선물ㆍ옵션 만기일 예측 힘들듯 = 개장 초반에 선물이 현물을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최근 KOSPI200 선물시장이 별로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KOSPI200 시장에서 투자하던 이들이 대거 개별주식선물로 옮겨올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증권사 자기매매 거래를 하는 이들이 최근 KOSPI200 현물과 선물 간 가격차이가 줄어들어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아 개별주식선물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물론 이에 대한 반대 주장도 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초반에는 주식선물 매도에 대한 수요가 많아 현물과 선물 간 이론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수 증권사 연구원들은 장 초반 거래가 터지기만 한다면 들어오려고 노리는 사람은 많다고 보고 있다. 결국 개장 첫날인 6일 오전이 분수령이란 얘기다. 만일 개별주식선물 시장이 활성화한다면 쿼드러플 위칭데이 주가를 예측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워질 전망이다. 원상필 연구원은 "지금도 KOSPI200 프로그램 차익거래 전망을 맞히기 어려운 상황인데 개별주식선물까지 도입된다면 방향을 예측하기란 더더욱 힘들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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