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이쁜 정신 지체 장애아동들의 성장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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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만들기 [아이들 이야기^^]

방학을 하기전에 아이들과 케익을 만들었다.

카스테라 빵에 생크림을 바르고 장식은 각자 생각대로 만들기였다.

두리는 케익으로 무얼 만들까?

모두들 만든 케익을 발표하고 친구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다.

혁이는 발달장애3급인데 거북선을 만들었다.

타원형인 카스테라옆에 빼빼로를 꽂아 장식을 했다.

동운은 안테나가 많은 우주선을 만들었다.

두리는 자동차를 만들고 둥근크래커를 바퀴로 붙였고 파란이는 생각없이 책상위에 있는 모든 장식용 과자를 갖다가 얹고는 케익이라고 발표했다.

모두들 재미있게 만들고 먹는 시간이다.

두리는 자동차 케익이 잘리는 것이 싫어서 아주 조금 먹고 요조조리 들여다 보며 초코렛 바를 붙이기에 바쁘다.

정찬은 초코시럽을 듬뿍 발라 먹으면서 한 입먹고 시럽을 뿌리고 초코시럽 한통을 혼자 다 먹을 태세다.

지적장애2급인 정찬이 살찌는 이유다.

두리도 단 것을 좋아하지만 자기 작품이 부서지는 것이 싫어 아껴먹다 나중에는 호일에 싸갖고 갔다.

혁은 조금 먹고는 담임 선생님 드린다고 싸달라고 하고 동운 아예 안 먹고 집에 가져간다고 한다.

두리는 혼자 가만히 앉아 자기것을 깨끗이 먹었다.

케익 만들기 대상은 동운이가 받았다.

온갖 장식과자를 다 이용해서 우주선을 만들었는데 안테나가 많은 알록달록 우주선케익이였다.

음식 만들기를 하면 아이들의 마음을 알 수가 있다.

제일 좋은 것을 엄마에게 주고 싶은 동운이

선생님께 자랑하고 싶은 혁이

자기 작품이 너무 좋아 먹는 것을 참는 두리,

먹고 싶은 것을 꾹 참고 다 만들은 후 마음편하게 먹는 정찬이 모두들 예쁘다.

청렴이는 먹는데 관심이 없으니 케익만들기도 대충하고 자리를 이탈해 돌아다닌다.

아이들 모두 나눠먹는데 인색하지 않다.

예쁜 아이들 방학하면 한 동안 보지 못할텐데...

 

 

 

posted at 2009/01/02 10:27:00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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