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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건강하게 여름방학을 잘 지내고 왔다.
두리는 방학동안 잡에만 있었다고 한다.
대형마트가는게 취미인 두리가 나가자고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니 놀랍다.
집에서 그림그리고 핸드폰으로 사진찍고 그렇게 정적으로 놀았다고 한다.
고기를 하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고모가 하는 식당에 가서 꼭 고기를 먹었다고 했는데 이번 방학동안은 고기를 전혀 안 먹었다고 한다.
개학 날 두리얼굴을 보니 정말 인물이 훤해지고 키도 좀 컸다.
두리가 좀 얌전해지면서 신체발달과 정신적으로도 좀 성장했기를 기대했다.
두리는 발달 장애 1급이고 말도 잘 안하는 아이다.
지금은 눈도 맞추고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된다.
방학동안 집에서는 두리의 고집을 다 받아주고 신경쓰이게 하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집에선 문제행동이 일어나지 않은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학동안의 두리 생활에 대해 얘기하면서 두리 엄마는 너무 좋아하신다.
학교생활도 집에서 처럼 문제 행동을 일으키지 않았음 좋겠다.
학교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잠 버릇을 고치지 못해 계속 지각을 한다.
억지로 깨워서 온 날은 3.4교시까지는 웅얼거린다.
교실에서 잘 있다가 청소함을 엎어버리고 쓰레기통을 뒤집고한다.
이런 문제행동에 담임선생님께선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씀하신다.
문제행동이 일어나서 교실에 가보니 두리는 큰소리로 울고 있었다.
우선은 두리를 진정시키고 두리가 잘못한것을 치우게 했다.
두리를 데리고 나와 세수를 시키면서 원인이 뭔가를 생각해봤다.
교실에서 두리옆에 앉아서 진정될때까지 보니까 연필이 다 뿌러져 있었다.
그럼 그렇치 그림그릴 연필이 없으니 짜증 부릴수 밖에..
연필깍기를 시키고 나왔다.
오전시간은 그렇게 보내고 점심시간에 또 문제 행동이 일어났다.
담임선생님이 잠깐 안 계시는 동안 두리도우미 친구가 같이 놀아주고 있었는데 장난꾸러기친구들이 두리를 놀지 못하게 방해를 했다.
울고 쓰레기통을 던지고 흥분해서 반 친구들이 모두 관객이 되어 두리를 보고 있었다.
원인 제공한 친구에게 두리에게 사과를 시키고 친구가 방해하면 "나도 놀고 싶어" 라고 말하라하고 벽쪽을 보고 의자에 앉혀놓으며 벌을 줬다.
그래도 5교시 시작전까지는 진정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말은 충분히 알아듣는데 아직 자기의사 표시를 제대로 못해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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