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정책 변화될까 [네이버,성공 신화의 비밀-그 이후] 2008/06/17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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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다.지난 달에 문성실님이 블로그에  '네이버에서 내게 날라온 메일'이란 글을 올리면서 네이버의 블로그 정책이 블로거들 사이에 도마위에 올랐다.

요지는 자신의 책 표지를 블로그 스킨으로 설정한 성실님에게 네이버에서 '상품명,상업적 URL 및 이미지 등을 포함한 블로그 스킨은 사용을 금한다'는 블로그 운영 원칙에 따라 스킨을 수정하거나 교체하라는 거였다.즉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책을 스킨으로 쓰는 것에 대해 상업적인 이용으로 간주하고 그렇게 하지 말라는 통보였다.

그 글이 올라온 이후 이미 그만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댓글이나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의견을 표명해 주셨으니,그 얘기를 내가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 역시 네이버의 입장을 일견 이해는 하면서도(즉 상업적인 이용을 그냥 내버려둘 경우 정말 예상하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오남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그리고 네이버도 돈을 벌려는 회사고 블로그도 그런 목적이니 정당한 댓가를 지불한 경우에 상업적 사용을 허락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점 등등) 개인 블로거 입장에서 보면 상업성에 대한 네이버의 잣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성실님과 그만님의 지적에 상당 부분 공감을 했던 터였다.

여기서 내가 궁금했던 것은 이에 대해 네이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였다.최근 NHN 내부에서 논의된 얘기를 들은 바는 이로 인해 네이버 내부에서 상당한 '격론'이 벌어졌다는 거였다.
블로그팀 차원의 논의가 아니라 이른바 임원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블로그 정책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한다.

여기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네이버의 지금 블로그 정책이 맞는가'(물론 원론적으로 틀렸다는 것은 아닐테고 자신들의 방향성을 검증하는 정도인 듯)였다.
 즉 블로그에서 상업적인 콘텐츠를 규정하는 기준에서부터 그 기준에 위반된다고 판단될 때 이를 고지하는 방법,사후 대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논의됐다고 한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블로그에 올라온 콘텐츠에 대해 전적으로 해당 블로거에게 귀속하도록 하는 것인지,아니면 네이버에도 일정한 권리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고 한다.

사실 포털 블로그를 이용하는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해당 포털의 지침을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존재하고 현재까지는 이 논리가 먹히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가 이런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는 변화의 조짐을 예상케 하는 부분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블로그 정책,서비스 등 블로그 관련해 대대적인 변화가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고 한다.상당히 많은 파워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떠나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블로그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 정책 댓글(5) l 트랙백(0) l 스크랩
CEO 100명 키우고 싶다-김범수 NHN 창업자2 [네이버,성공 신화의 비밀-그 이후] 2008/02/27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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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NHN 창업자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는 것을 바로 앞에서 언급한 바 있다.그의 새로운 도전의 골자는 자신이 직접 과거 한게임과 같은 비즈니스를 하기보다는 국내외 사업 경험을 살려 게임을 포함한 인터넷 비즈니스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나 기업을 발굴하고,지원하고,컨설팅하는 일이다.이를 위해 그는 아이위랩(I.W.I. LAB)이라는 랩사를 설립했다.발굴하고 지원,육성하려면 역시 바닥을 훑고 다녀야 한다.당연히 사람도 많이 만나야 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한다.그러다보니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됐고 내 귀에도 들어오게 됐다.

 

 지난 번에 올렸던 글보다 조금 진전된 내용이 있다.일부 보도나 블로그에서 올려진 내용과는 약간 다른 부분인데,그가 직접 대표를 맡지 않고 이재범 교수라는 분이 대표를 맡았다고 한다.이 부분은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부분이기도 한데,서명덕 기자는 이재범씨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재범 NHN 기술연구센터장과 동일인?’이라는 질문을 던진 바 있다.서 기자가 나한테 질문한 것은 아니지만 나도 궁금해서 알아보니 그것은 아니었다.
(그냥 생각해봐도 김범수 전 NHN 대표가 회사를 나와서 다른 사업을 시작하는데 지금 NHN 기술센터장으로 있는 분을 대표로 앉히지는 않을 것이다.이 양반도 퇴사하지 않는 한...그런데 이 분은 퇴사하지 않았다.)

 

 암튼 현재 확인된 것은 이재범 교수라는 분이 대표라는 것이다.검색을 해 보니 이재범 교수라는 분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라고 돼 있는데,이 역시 이 분을 내가 몰라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다.좀 더 정확한 내용이 나오는 대로 다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건 그렇고,이번에 하고 싶었던 것은 그가 이런 일을 왜 시작했는가이다.최근에 김범수 창업자를 만났다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얘기를 종합해 보건대,그는 최근 “CEO 100명을 키우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는 말을 종종 한다고 한다.그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다.

 

 이 말에는 상당한 진심이 있는 것 같다.조선일보를 비롯해 일부에서 나온 것처럼 그저 인터넷 비즈니스를 정색을 하고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것 같지는 않다.물론 투자를 하고 기획을 하면서 특정 사업에 중점을 둘 수는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단순 컨설팅보다는 투자와 유망한 분야에 대한 직접 진출 모두를 진행할 것이라 판단된다.

 

 어쨋든 분명한 것은 정황만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개발자와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들이 있다고 해서 이 회사를 어떤 회사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최대한 그의 입을 통해 나온 말을 갖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맞지 않겠는가.그가 무슨 어두침침한 일을 한다고 거짓말을 할 리 만무하다면 말이다.

 

 “CEO 100명을 키우고 싶다”는 그의 말은 김범수 사장 답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다.자기가 다시 거창하게 CEO가 되기보다 인터넷 분야에서 역량있는 100명의 CEO를 발굴하고 지원해주고 싶다는 말이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활용하고 싶다는 말을 그는 여러 차례 했었다.인터넷 비즈니스를 한참 해보니 알게 됐던 것들,그가 겪은 시행착오들을 후배들에게는 좀 미리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도 강한 것 같다.아울러 (한국의 인터넷 비즈니스환경이 열악함에도)뛰어난 아이디어의 서비스들이 많이 나왔지만 안타깝게 사라진 것들이 많아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노리고 시작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것 같다. 

 

 내가 궁금한 것도 이것이다.시시콜콜히 그가 누구를 데리고,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 보다는 왜,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일을 진행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까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그것은 그가 가져올 변화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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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NHN 창업자의 새로운 도전 [네이버,성공 신화의 비밀-그 이후] 2008/02/25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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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업계는 김범수 NHN 창업자에 대한 이야기로 시끌시끌하다.블로그 사업을 시작했다,해외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들에 대한 컨설팅 일을 하고 있다,NHN 주식을 팔고 회사를 이미 차린 상태다,서울대 공대 쪽 벤처 기업에 투자했다 등등

 

 이 중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본인이 입을 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이야기는 김범수 사장(왠지 사장이라는 칭호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이 아닌 이 분이 최근 투자한 회사에 일하고 있는 사람이나 NHN 사람들,업계에서 흘러나온 얘기이기 때문이다.나 역시 본인에게 직접 듣지는 못했다.다만 김범수 사장과 자주 만나는-김범수 사장의 측근이라기 보다는 김범수 사장이 주로 상담을 하기 위해 만나는 업계 사람-분으로부터 김범수 사장의 근황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소문에 소문을 또 하나 추가할까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내가 확인한 바로는 김범수 사장은 정자동에 사무실을 열고 회사도 설립했다고 한다.현재 직원은 20명 정도.아직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론 아니다.김범수 사장이 지난해 NHN USA 대표이사를 그만둔 이후 아직은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으로 파악된다.

 김범수 사장은 ‘아이위랩’(IWILAB)이라는 회사를 만들었고 홈페이지(www.iwilab.com)도 개설했다.사무실은 분당 정자동에 있는 시그마타워란 빌딩에 위치해 있다.NHN측은 김범수 사장이 이 회사를 설립한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내가 알아 본 바로는 그가 이 회사를 설립하는데 깊이 관여했으며 지금은 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이위랩은 I.W.I. LAB으로 표기된다.I.W.I.는 'Innovation With Internet'의 약자라고 한다.

 

 다만 서울대 검색 벤처에 투자했다거나,블로그 사업을 구상하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최근 김범수 사장을 만났다는 한 게임업계 인사는 “블로그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그냥 하나의 가능성이 확대된 것 같다”며 “블로그 사업 뿐 아니라 게임 사업에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을 한다는 것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범수 사장은 전혀 새로운 인터넷 사업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NHN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그는 게임사업(한게임)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문을 열었듯 현재 존재하지 않는,또는 미약한 분야에 도전할 생각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해외 시장을 겨냥한 컨설팅 사업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됐다.그가 직접 사업을 하되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새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김범수 사장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가 짧은 한국 인터넷산업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기 때문이다.다른 이들과 달리 큰 성공을 거둔 후에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나선 그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어찌보면 계속 도전을 하는 그는 자신의 행적을 통해서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는 지도 모른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죽어있는 사람’이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오늘도 계속 꿈을 꾸고 있다.그의 최근 행적을 볼때 머지 않아 그가 어떤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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