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글로벌 시장에서 트래픽 기준으로 상위 3개사는 야후,유튜브,구글이다.그렇다면 국내 1위인 네이버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 인터넷 사이트 순위 조사 기관인 알렉사닷컴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네이버는 371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UCC(사용자제작 컨텐츠)동영상 전문 업체인 판도라TV는 최근 국내 첫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인터넷 기반의 협소함에 혀를 내둘렀다.해외 서비스를 위한 회선 용량이 너무 적어 일본 NTT 의 회선망을 비싼 값에 살 수 밖에 없던 것.김경익 판도라TV 대표는 “처음부터 내수용만 생각했던 셈”이라며 “해외의 벤처기업들이 중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국내 벤처들은 회선망을 빌릴 돈이 없어 사업을 시작조차 못한다”고 비판했다.
국내 인터넷 산업이 기술,문화 등 어느모로 보나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있다고 지적이 일고 있다.구글이 한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사이트의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아이디(open ID)’까지 구상하고 있는 등 해외에선 수억명의 네티즌들이 서로 연결되는 사이,국내 네티즌들은 한국이란 섬 안에만 갇혀 있는 것.
◆세계로 나갈 ‘길’이 없다
미국 텔레지오그래픽이 유료(30만원대)로 제공하는 세계 인터넷 지도에 따르면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트래픽은 일본의 3분의 1 수준이고,중국보다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과 연결되는 ‘길’(해외 인터넷망)이 너무 좁거나 없는 게 원인이다.
김경익 대표는 “국내에서 유럽 네티즌들을 겨냥한 서비스를 하기란 불가능하다”며 “유럽에 직접 가거나 망이 연결된 미국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NHN이 게임 사이트를 국내에서 해외로 개방하려 했을 당시 KT가 너무 많은 돈을 요구해 포기한 적이 있다”며 “KT 등 국내 통신회사들이 보유한 해외 인터넷망의 용량이 적어 스스로도 비싼값에 해외 인터넷망을 빌려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통 국내에서 해외 인터넷망을 빌릴 때 가격이 1GB당 100이라면 일본 업체들은 약 50%,미국 회사들은 25∼30% 수준에서 해외 인터넷망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동영상 사이트들이 글로벌 서비스를 하려면 한 달에 수억원씩 망 이용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자 해외로 오가는 데이터량은 턱없이 적다.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6년 국내 통신업체들이 외국 업체들과 연동해 사용하고 있는 해외 인터넷망 규모는 48.6GB(기가바이트).NTT 한 업체가 보유한 해외 인터넷망이 100GB를 넘는 것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또 국내 전체 트래픽 중에서 해외로 나가는 비율은 고작 5% 밖에 안되는 것(KT 자료)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터넷 문화는 ‘닫힌 사회’
문화적으로도 국내 인터넷 산업은 폐쇄성이 짙다.‘네이버 공화국’이 대표적인 사례다.한 업계 관계자는 “섬(인터넷 사이트) 사이에 다리를 놓자는 것이 해외 흐름이라면 국내 인터넷 업체들은 섬을 크게 키우면 되지 않느냐는 식”이라며 “예컨대 의학 정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구글은 해당 사이트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지만 네이버는 서울대병원과 독점 제휴를 맺어버린다”고 꼬집었다.
싸이월드의 경우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맥관리사이트(SNS)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국내 위주의 서비스 전개로 강자(强者)의 자리를 일찌감치 내주고 말았다.이에 비해 구글은
전세계 인맥관리사이트(SNS,social networking service)들을 하나로 묶자는 취지로 작년 11월 ‘오픈 소셜(open social)’을 주창하며,숙적이던 야후를 비롯 미국,영국,일본(Mixi) 등에서 10여 개의 업체들을 우군으로 삼았다.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있는 권도혁 큐박스 대표는 “개방성은 다양한 아이디어의 원천”이라며 “미국 SNS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수천가지의 애플리케이션(채팅,게임 등 응용소프트웨어)들이 외부 개발자들에 의해 개발되는 것과 달리,국내는 사이트 운영업체가 외부인이 무언가를 개발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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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상의 문제는 지적이 되었는데, KT직원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일방적인 불만이 아니가 싶다.
몇가지를 지적해 보면
1. 국내 인터넷 업체 해외 연결망 합이 NTT보다 적다고, 왜 적을까
2. KT 해외 망 사용료가 미국 및 일본에서 해외로 나가는 회선료가 고가이다.
KT가 폭리를 취하는 듯한 언급이 왜 부당하다고 생각될까.
비싸서 나가는 양이 적은 것이 아니고, 반대로 적기 때문에 비싼 값을 치러야 하는 것은 아닐까.
가격 결정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바깥 해외에서 많이 찾을 컨텐츠를 제공하지 못한채, 바깥세상을 구경하고자 하는 많은 욕구,
대량 구매에 따른 할인 요소등을 고려하지 않은 개인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