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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성과 단순성 [시장의 모순]
 

복잡성과 단순성?


핵심을 꿰뚫어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자

세상은 수많은 요소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복잡하고 불확실하다.


기업가는 확실하면서 단순한 도구로 연습하고, 불확실한 직관으로 경영결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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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2x2 matrix

저자 : 알렉스 로위, 필 후드









이 책은 대립하는 힘들간의 긴장 속에서 문제 해결의 에너지와 방향을 이끌어내는 2x2 matrix의 공통 구조를 이해, 평가,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며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있는 스타일과 방법도 다양하다. 그러나 공통의 선택기준은 쟁점의 양쪽을 동시에 볼수있는가, 그리고 얼마나 빠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가 하는 점이다. 2x2 사고가 좋은 문제 해결방법이라는 사실은 구조와 그것을 완성해가는 자세에서 명확해진다. 2x2 구조는 확실히 개방적이고 깊이가 있으며 조직화, 해결책 구상과 실험을 빠르게 반복할수있다. 그 태도는 탐구적이고 긴장과 모순을 주된 조직화의 원리로서 수용한다. 핵심적 긴장을 찾아내고 이용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며 실질적이고 정확한 쟁점에 접근할 수있다.1)


다음에 소개하는 것은 2x2 matrix를 만드는 8단계이다.

    1) 설계논리 : 두 축을 정의하는 것이 설계 프로세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작업 팀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축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핵심 쟁점을 정의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고, 적용해야 한다.2)  두 축은 연관성이 있으면서도 구분되어야 하며, 두 요소를 합칠 경우 고려하는 영역의 상당 부분을 설명할 수있어야 한다.3)

    2) 방법 :

        ① 문제점이나 기회에 이름을 붙여라 :

                문제를 쉽게 이해하거나 해결하는 데 방해가 되는 현상이나 쟁점을 파악한다. 인식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기존의 울타리나 투자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신성불가침의 영역은 없다. 기업의 제품, 운영, 인력등 어떤 것이라도 딜레마의 중심이 될 수있다.


        ②최종 상태를 그려보라 : 한 문장으로 이상적으로 희망하는 결과를 나타낸다. 그것을 성취하는 방법까지 알 필요는 없다. 시작단계에서 편하게 자기 나름의 생각을 반드시 말하도록 함으로써 토론의 방향을 잡을 수있고 참여의식을 고취할 수있다.


        ③ 목록을 만들어라 : 상황의 본질, 중요한 점, 어려운 점등의 특징에 관한 리스트를 만들자. 다소 범위를 넓게 잡고, 생각나는 대로 상황의 여러 특징을 나열하면서 시작한다. 이것은 쟁점에 사람의 숨결을 불어넣으주며, 집단 내에서 토론할 때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신념, 희망, 공포등을 드러내준다. 이러한 것들이 프로세스의 후반부에서 성공의 열쇠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④ 조직화하라 : 만든 목록에서 공통 주제를 찾아내고, 그에 따라 각각의 보통 4-7개의 범주별로 적절한 덩어리로 묶는다.


        ⑤ 우선 순위를 매겨라 : 각 범주별로 결정적인 요소를 찾아내고, 그 요소들 중요한 순서대로 순위를 매겨보아라


        ⑥ 설계하라 : 2x2 매트릭스를 그린 다음,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은 항목을 수직축에 적어 넣는다. 그리고 축의 양 끝에 이름을 붙이자. 예를 들어 기온(덥다,춥다) 시장(세분화,통합)등, 수평축의 항목 이름을 선택하고 역시 축의 양 끝에 이름을 붙이자.


        ⑦ 이름을 붙여라 : 매트릭스의 4개분면에 이름을 붙인다. 두 축은 그 자체로 자명하며, 정확하게 그것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영역과 의도를 반영하여 만들어진다. 이름을 붙이기 전에, 각 4분면이 가지는 의미를 분명하게 파악하라. 4분면 네 개가 똑같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⑧ 검증하라 : 문제의 핵심중에서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는지, 4개 분면이 실질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 매트릭스가 관점과 통찰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지를 검증해보자




책 제목 : 불확실성을 경영하라

저자 :  최 희갑


복잡계는 정의하기 어렵지만 그것을 인식하는 것은 쉽다. 어떤 시스템을 복잡계라고 부를 수있는 경우는 통상 다음 두 가지 현상이 관찰될 때이다. 1) 복잡계는 상호 작용하는 많은 요소로 구성된다. 상호작용은 시스템에 피드백 메커니즘이 존재함을 말한다. 복잡성은 그 요소들 상호간에 짝지어지고 연결된 요소들 간의 미묘한 관계 속에, 그리고 시스템과 환경 간의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2) 복잡계는 창발적 특성을 보인다. 상호 작용하는 수많은 요소들의 존재외에도 복잡계는 그 ‘창발적 특성’, 즉 구성 요소들간에 집단적 행태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패턴의 출현으로 특징지어진다. 창발적 특성은 뚜렷이 관찰할 수있고 실증적으로 규명할 수있는 전체적 패턴을 말한다. 창발적 특성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수많은 분자들이 서로 충돌하는 데서 창발되는 가스의 온도나 압력이다. 4)


기업을 이러한 복잡계에 적응해가는 하나의 개체,  즉 복잡적응계로 생각할 경우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생겨난다. 복잡적응계는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기업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이 목표를 지향해야만 하는 조직이다. 이는 곧 모순이라 할 수있다. 그러나 복잡적응계는 맥락의 통제를 통해 경영할 수있다. 즉, 복잡적응계의 계층적 구조를 염두에 두고 공명(각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 내는 것이 기업 경영의 과제가 되는 것이다.5) 기업이 직면한 경영환경, 이용 가능한 전략, 그리고 전략이 초래하는 성과를 모두 완전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제한적 합리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개인들은 자신들이 용할 수있는 대안을 모두 그려낼 수는 없으며 각각의 대안과 그에 따른 성과 간의 인과 사슬도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없다. 무수히 많은 관련 변수와 이들 변수간의 복잡한 상호관계가 그것을 어렵게 한다.6)


순수 불확실성이 갖는 속성은 본질적으로 내생적이며 제거할 수없다는 점이다. 어떤 시점에서도 가능한 결과의 목록은 알려져있지 않다. 진정한 불확실성의 원천은 다양하다.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의 과정을 보면 불확실성이 내생적임을 알수있다. 시장 과정 그 자체가 적응하려는 참여자에게 불확실성을 야기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행위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선택을 한다. 또한 우리는 시장 참여자의 모든 선택을 예측할 수없다. 따라서 미래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잠정적일 뿐이다. 상황이 종료된 뒤에야 우리의 계획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를 배울 수있다. 그러나 사후적으로도 과연 우리의 행동이 최적이었는 지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모든 가능한 선택에 따른 결과를 가정해야 하는 데 물론 이는 불가능하다.7)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반면, 이에 대한 예측능력은 근본적인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의 변화, 산업과 기술의 변화, 그리고 기업의 변화에 대한 예측능력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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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나이트는 기업가란 불확실성을 다루는 사람이라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불확실성하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생활에서 부차적인 문제가 되며, 일차적인 문제는 무엇을 하고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다. 불확실성 때문에 발생한 사회 조직의 두 가지 중요한 특성은 이미 예견된 것과 같다. 1) 시장에 판매할 목적으로 생산되는 재화는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욕구에 대한 예측에 근거하여 생산되며, 생산자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생산되지 않는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욕구를 예상해야 하는 책임을 진다. 2) 예측하는 일과 함께 생산을 통제하고 기술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은 대부분 생산자들 중에서도 훨씬 더 좁은 집단에 집중되는 데, 이와 같은 새로운 경제적 기능을 하는 사람을 우리는 기업가라 부른다.”9) 기업가가 현실에서 할 수있는 의사결정 모형의 한 극단은 불확실성이 전혀 없는 경우이며, 또 다른 극단은 진정한 불확실성과 관련된다. 전통적으로 경제.경영학자들이 문제시한 위험과 불확실성하에서의 의사결정 문제는 이들 두 극단사이에 위치한다. 주의할 것은 확실성의 정도는 주어진 문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영자가 느끼는 확실성의 정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10)


 그런 면에서 2x2사고는 쟁점을 파악하는 색다른 접근법을 제공한다. 2x2매트릭스는  문제를 단순화해서 초점을 선명하게 부각시키면서, 양 측면을 모두 본다. 역설적인 상황을 낳은, 대립하는 양 측면을 부정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조사하고 연구할 수있게 해준다. 검토 대상이 되는 문제를 단순히 없앨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에 내재하는 요소를 깊이 탐색하고 대립을 발전시켜야할 대상으로 인식할 수있도록 해준다. 적절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이 기회가 되기도 한다. 변증법적 사고는 핵심적 모순과 딜레마를 빨리 드러내고 해결할 수있도록 도와주며, 우리가 이해하고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는 영역이 어디인지를 밝혀준다.11) 2x2 모델링에 내재하는 역동적인 구조는 매트릭스에 풍부함과 깊이와 독창적인 혁신의 능력을 부여한다. 2x2 매트릭스를 구성하는 데서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핵심요소를 어떻게 선별해서 적용하느냐에 달려있다. 방법의 핵심은 매트릭스 안에 포함되어 있지만, 그에 앞서 이 방법에 대한 인식과 감성적인 태도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된다.12) 정확한 매트릭스를 선택하는 것은 과학적 분석 못지 않게 예술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매트릭스의 가장 명백한 위험은 지나친 단순화이다. 복잡한 현실 문제를 단순화하되 쓸모가 없어서는 안된다. 유용한 매트릭스는 당면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문제가 되는 영역의 정확한 지도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명심할 것은 관점, 타이밍 그리고 의사소통이 매트릭스의 틀 그 자체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이다. 정확한 시점에 정확한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13)


2x2 매트릭스와 같은 선형모형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과관계가 비례한다는 것이다. 즉, 원인과 효과는 명확하게 정의되고 효과는 원인에 비례한다.14) 선형함수의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이른바 환원주의와 관련이 있다. 과학자들은 미지의 대상을 연구할 때, 우선 그 것의 부분을 해체하고 그것들의 요소가 무엇인지를 밝힌 뒤 그 요소들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인가를 낱낱이 따진다. 그리하여 이들 요소의 종합으로 미지의 대상 전체를 ‘이해’했다고 생각한다.15)


이와 같은 매트릭스적인 시장분석은 시장환경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논리적 경영결론을 내리기에는 적합할 수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경영자가 매트릭스적인 분석만을 가지고 경영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어떤 시스템에서 구성요소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요소에 대한 무지의 정도는 증가하며 시스템의 무질서도 역시 증가한다. 반면 파악 가능한 구성요소가 그리 많지 않을 경우 시스템은 이런 의미에서 제한되었다고 하거나 질서를 갖추었다고 할 수있다. 그런 면에서 불확실성의 증폭에 대해 경영자들이 당황스러워하는 데에는 세계가 과거보다 더 ‘복잡’해진 측면도 있을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출현, 상호 작용을 현격히 높이고 있는 정보통신 기술, 지속적인 생산 및 기술혁신은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내몰고 있다.16) 시장이라는 시스템을 몇 개의 간단한 구성요소로 분석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분석이 된다고 해도 그것들이 종합될 때는 각 부분, 또는 요인들이 서로 상승 작용하여 전체의 행동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기17) 때문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개체들 간의 물질, 에너지, 정보의 상호교환은 구성요소 그 자체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한다. 앞에서 언급한 피드백은 개체들의 자기 규율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생존하고 번성하기 위해 개체는 적합도 지형을 탐색하고 다양성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복잡계 과학은 단일의 최적 전략을 탐색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또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일정한 상황에 적절했던 전략은 상황이 바뀌면 더 이상 적합하지 않게 된다. 열린계는 다양한 가능성의 실험과 탐구를 요구한다. 이는 우연히 관계의 새로운 패턴이나 다양한 구조를 창조해낸다.18) 단속평형은 복잡적응계가 장기간에 걸쳐 안정된 활동 패턴을 보이다가 매우 급속한 변화를 보이는 단기간의 이행기 이후 다시 장기간 안정적 패턴을 보이는 경향을 말한다. 점진적이고 완만한 변화가 일순간 경로를 바꾸어 갑작스럽고 불연속적으로 될 수있다. 마찬가지로 공황은 성장경로에 갑작스런 마침표를 찍을 수있다.19)


2X2 matrix적인 방법은 분명 현상파악과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는 유용하다. 그러나 경영자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참고자료로 사용해야 하지 그 자체에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않될 것이다. 왜냐하면 2x2 matrix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나 가능성을 설명해주지 못하고,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요소들 중에 단 2개 요소의 결합의 결과만을 알 수있기 때문이다. 결국 경영자는 수많은 2x2 matrix를 만들어 보고, 이를 시나리오에 적용해보고,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는 인간이 알 수없는 미래와 인간의 활동에 대한 요소들까지 포함시켜서 자신의 직관에 따라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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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8/04/04 10:08:00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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