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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현재의 의미를 알게해준다 [홍사장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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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긴다. 그리고 주어진 하나 뿐인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매 순간 우리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100%만족스러운 사람은 없다. 그 것은 과거가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과거의 어느 순간에 했던 행동이나 생각이 후회스러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제 껏 날아온 날을 돌이켜보면 어느 한 순간도 ‘내가 제대로 선택을 했구나’ 할 때가 별로 없다. 차라리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어떤 때는 그게 선택이었는 지도 몰랐고, 어떤 때는 더 많은 선택권이 있었다는 것도 몰랐고, 어떤 때는 더 잘 할 수도 있었는 데, 그게 왜 그 때는 보이지 않았고, 더 잘하지 않았는 지 후회할 때가 많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런 부분을 고칠 수있다면, 고쳐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 그럴 수있다면 아마도 우리 인생에서 기억이 처음나는 부분부터 새로 써야할 지도 모른다.


만일 고쳤다면 이미 내가 겪었던 현재의 과거는 어떻게 될까? 새로운 과거는 또 내 뜻대로 될까? 후회스럽고 잘못된 과거는 깨끗이 사라지고, 찬란한 과거와 현재만 남게 될 까?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을 읽어보면 ‘현재의 과거’는 여전히 진행되면서, 새로운 과거도 진행될 수있다고 한다. 그러니 후회스럽고 잘못된 과거는 여전히 남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서로 다른 과거에 서로 다른 내가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것은 두 개의 ‘내’가 같은 세상에 존재한다는 ‘도플갱어’나, 생물체인 나를 복제한 ‘복제인간’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그렇다면 현재도 2개의 현재가 진행될 수있다?

그렇다면 2개의 현재가 아니라 여러 개의 현재가 동시 다발로 존재할 수있다는 가정도 가능하다. 아쉬운 것은 이 자리의 나(홍재화 A)는 다른 자리에 있는 나(홍재화B)의 과거를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책의 내용이다.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는 순간 나는 별개로 존재하는 또 다른 우주(새로운 우주가 아니라 이미 그렇게 되기로 되어있는 우주)로 갔기 때문에, 내가 과거로 갔다고 하여도 현재의 내가 있는 우주의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그냥 한마디로 ‘다중우주’라는 개념이다. (물리적인 시공간만을 생각하자. 그 이외의 요소들마저 고려한다면 상상이 진행되지 않으니까)


물리학자들의 상상력에 조금만 더 보태면, 과거의 시공간으로 날아갈 수있고, 다른 시공간의 내가 나한테 올 수도있다? 이러한 상상이 가능한 것은 그 누구도 타임머신이 가능하다고 하지는 못하지만, 불가능하다고 하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중우주’라는 개념이 있다면, ‘다중 현재’라는 개념도 상상이 가능하지 않을 까 한다. 현재의 우주에 여러개의 나의 현재가 진행된다는 상상을 해보자. 만일  그 것이 가능하다면, 현재의 우주에서 여러 명의 내가 존재할 수있다. 그 여러 명의 ‘홍재화’는 복제인간이 아닌 진짜 여러 명이 될 수도 있다? 그럼 여러 명의 홍재화가 ‘현재’에서 겹치면 어떻게 되나?


사실 이런 상상은 이미 영화에서도 나왔을 법하다.  여러 개의 시공간이 겹치고, 하나의 시공간에 여러 명의 내가 동시에 존재한다. 그럼 나는 여러 가지를 해볼 수있겠다. 공부도 하고, 연애도 하고, 돈도 벌고, 세계 여행도 하고,.......


과거와 현재가 하나의 일직선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과거가 다수의 현재로 연결되었다가, 역시 얽혀서 다수의 미래가 된다?


되돌릴 수있는 과거, 무한한 현재, 바꾸어 놓을 수있는 미래.

그렇다면 홍재화A는 현재 시점에서 최선을 다 할 필요가 있을까?


아직까지 미래의 홍재화나 과거의 홍재화가 나를 만나러 오지 않아서 실현이 가능한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말고 누군가는 과거나 미래에서 현재의 자기를 만나러 온 과거나 미래의 자신을 만난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그 들의 미래나 현재는 아주 엄청나게 달라져 있을 지도 모른다. 시간이 과거에서 미래로 일정한 방향으로 항상 일정한 속도로 흐른다는 개념은 이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으로 깨어진 지 오래다. 아주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정지해있는 사람의 시간과 내 시간을 비교해보면 현격한 차이가 난다. 타인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같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즉, 시간이란 항상 일정한 속도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물리학자들에 의하면 “정말로 존재하는 것은 과거.현재.미래가 아니라 이들이 하나로 합쳐진 시공간인 것이다”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시간이 반드시 과거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니 과거의 홍재화A나 미래의 홍재화B가 나를 만나러 온다는 상상도 충분히 가능하기는 하다. 만일 이처럼 다른 시간대의 내가 나를 만나러 온다면 로또도 당첨될 수있고, 실연당한 연인과의 인연을 다시 맺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일 그 들이 온다면 미래는 지금의 현실일 것이고, 과거도 지금의 현실이 된다.(영화 Back to the future처럼)


과거.현재.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현재,

과거의 나,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와 같이 앉아서 대화를 한다면 무슨 말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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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이런 책을


현재의 의미가 궁금해질 때는 ‘우주의 구조’와 같은 물리학의 시공간에 대한 책을 우선 읽기를 권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틀이 무너지고, 과거.현재.미래가 하나의 시간적 개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요즘의 물리학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일반 독자를 위하여 그림과 사진이 많이 들어가 읽기 쉽게 써놓은 책들이 많다. 이해가 필요한 수식이 많이 나오지도 않는다. 편하게 읽으면서 놀라움을 많이 준다. 물리학 책을 읽으면 철학책도 의외로 쉽게 읽힌다. 그리고 무한히 큰 우주와 무한히 작은 원자들의 세계에서 나의 존재를 다시 깨닫는다.


보다 현실적인 의미를 찾고 싶다면 ‘세계화의 덫’, ‘부유한 노예’와 같은 세계화와 이로 인한 현대인의 삶을 적어놓은 책도 읽을 만하다.


그리고 나처럼 현재 기업을 하고 있거나, 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세계 장수기업, 세기를 뛰어넘은 성공’을 권한다. 200년이상 된 기업들에 관한 내용으로, 지금부터 200년 후를 준비할려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 현재, 의미, 경영, 홍사장의책읽기
posted at 2008/04/25 08:10:00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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