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바로 아마추어의 본질이네. 어떤 일에 내재하는 어려움을 알지도 못하고 그럴

능력도 없으면서 항상 뭔가를 해보겠다고 나서는 태도가 말일세."

        -요한 페터 에커만 <괴테와의 대화> (박영구 옮김,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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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서 괴테의 이 말이 자꾸만 떠오른다.

 주요 인물들의 면면과 경력은 대체로 화려하고, 프로 같은데,

 하는 일은 그렇지 않은 것 같으니..

 우리가 이 나라 정부에서 진정한 프로를 보는 것은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하는 것일까?

* 나는 어째서 내가 다른 장소가 아닌 바로 이곳에 놓여졌는지도 알지 못하고, 또 어째서 내게 할당된 이 짧은 인생이, 내 앞에 이미 지나가 버렸고 내 뒤를 따라오는 모든 영원의 세월 중에 다른 시기가 아닌 바로 이 시점에 배정되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어쨌든 나는 나 자신이 이 거대한 공간의 한쪽 구석에 붙어 있음을 발견한다.       -파스칼 <팡세>  (정봉구 옮김, 육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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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알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왜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여러가지 마음고생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자식 키우기는 왜 그렇게 힘들고,

사람답게 살아가기는 어찌 그렇게 어려운지.

공명정대한 정치와 사회는 어찌 그렇게 찾아보기 어려운지.

이런 의문은 이 나라 사람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신의 조화인가? 자연의 신비인가?

 

 

* 참으로 선하고 곧다면 인생의 여러 가지 변화를 고상하게 그리고 아주 품위 있게 견뎌낼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최명관 옮김, 서광사)

 

* 고상한 감각과 즐거운 삶이 그대 안에 너무나 잘 조화되어 있기에 나는 가지각색의 보석으로 그대의 풍만한 가슴을 장식하려는 것이오.

                             -괴테 에피메니데스(박찬기 옮김,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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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인간이 이 세상 살아가면서 이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가 이런 상태일 것이다.

이런 경지에 도달하려면 얼마나 선하고 곧아야 할까?

현실의 삶에서는 수많은 진흙탕과 가시밭길을 넘어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