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어째서 내가 다른 장소가 아닌 바로 이곳에 놓여졌는지도 알지 못하고, 또 어째서 내게 할당된 이 짧은 인생이, 내 앞에 이미 지나가 버렸고 내 뒤를 따라오는 모든 영원의 세월 중에 다른 시기가 아닌 바로 이 시점에 배정되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어쨌든 나는 나 자신이 이 거대한 공간의 한쪽 구석에 붙어 있음을 발견한다. -파스칼 <팡세> (정봉구 옮김, 육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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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알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왜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여러가지 마음고생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자식 키우기는 왜 그렇게 힘들고,
사람답게 살아가기는 어찌 그렇게 어려운지.
공명정대한 정치와 사회는 어찌 그렇게 찾아보기 어려운지.
이런 의문은 이 나라 사람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신의 조화인가? 자연의 신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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