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흥겨운 실버들의 노래솜씨 [여백]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 인생에 애원이란다

못다한 그 사랑도 태산 같은데

가는 세월 막을 수야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가느냐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 인생에 애원이란다

지나간 그 옛날이 어제 같은데

가는 세월 잡을 수야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가느냐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

 

 

토요일 도봉산 입구

푸른 등나무 아래 멋쟁이 할아버지들이 모였다.

한 사람은 기타를 켜고 한 사람을 노래를 부른다.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70이 훌쩍 넘어 버린 하얀 머리

건강이 넘친다… 노래와 춤이 젊게 사는 비결

서로가 장단을 맞추면서 신나게 한곡조씩 뽐는다.

잘하고 못하고도 없다. 그냥 즐기면 된다.

누구도 사양하지 않고 마이크를 잡는다.

그리고 바로 열창하는 가수로 변신한다.


 

 

몸은 늙었지만 맘은 아직도 청춘이다.

이 몸은 늙어 저 높은 만장봉은 못 오르지만

맘은 수 없이 오르고 내려 온다.


옛 생각에 젖어 도봉산 입구에 모여

가는 세월 붙잡지 않고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즐긴다.

도봉산에서 하산한 산객들은 관객이 된다.


인생은 60부터~ 제2의 청춘이다.

멋쟁이 할아버지 파이팅~ 


실버, 인생, 청춘
posted at 2008/06/09 17:26: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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