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원앙새 가족의 공원 나들이 [사진]

 

연꽃들 사이로 물장구 치며 노는 원앙새

모두 네 마리다

엄마와 아이들 셋

아빠는 어딜 갔을까?

일터로 갔는지 안보인다.


 

 

여의도공원의 연못에 노란색 하얀색이 둥둥

초록의 연잎에 어리연이 노란물을 점점이 찍어 수 놓았다.

고여있는 곳에 작은 어리연의 둥지를 틀고

물이 흐르는 곳엔 하얀 수련이 집을 짓고 산다.


 

 

엄마 원앙새가 이방인의 출연에 바짝 긴장을 한다

아이들은 바닥에 바짝 엎드리고 숨는다

한 마리가 안보인다

엄마는 불안한지 두리번 거리며 아이를 찾는다.


 

 

애야~ 물에서 나와라

혼자 놀면 위험하단다.

어서 나와

개구쟁이는 말을 안듣는다.


 

 

애들아 그만 놀고 이제 집으로 가자

어서~ 엄마를 따라 와야 한다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사방을 두리번

잃어버린 것 없나 자리도 챙겨 보고…


 

 

엄마가 먼저 간다

한 아이가 뒤를 따른다

말 잘 듣는 모범생인가

범생이 원앙인가.


 

 

엄마를 따르지 않는 녀석이 있다

어서 내려와라 아가야~

집으로 가야 한다니까

말썽꾸러기 꼬마는 갈 생각을 않고 있다.


 

 

엄마가 저만치 멀어진다.

혼자 남게되자 겁이 덜컥 난다

말썽쟁이도 물로 들어간다

엄마~ 같이 가~

 

 


여의도 공원 원앙새 이웃집

오리부부도 나들이 나왔다.

아이들은 학교에 보내고

점심시간 둘만의 오붓한 여유를 보낸다.


 

 

연못의 깊은 물

흰 연꽃이 활짝 웃는다

하얀 꽃의 해맑은 모습

티 없이 아름답다.


 

 

노란 어리연은 안보이고

하얀 꽃이 여기저기 떳다

초록빛 속에 하얀색

하지만 근접 촬영이 어렵다.


여의도공원, 어리연, 원앙새
posted at 2008/06/18 13:41:00 트랙백(0) | 댓글(2)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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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lee64 | 2008/06/24 23:53 | DEL | REPLY

서울 한가운데 연꽃과 새들의 재롱이 재미있는 설명에 더욱 흥미진진입니다.
한번 만나러 떠나야겠네요...
김희진 | 2008/07/14 23:58 | 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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