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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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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유월 어느날 이른아침
한바탕 비가 내렸다
그리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장마철 일기예보는 늘 빗나간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지난 주말도 역시 마찬가지다.

비가 내린다고 예보한 날의 하늘
거짓말 같이 맑은 하늘이다
눈이 부시게 파랗다.

새벽녘에 내린 비는 청소부
세상 모든 먼지를 털어 내고
만물이 깨끗한 제 모습을 찾는다.

파란 하늘과 싱싱한 초록
맑은 바람에 농익은 살구는 한들한들
덤으로 기분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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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하루 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