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여백]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 조병화의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중에서 ***


 

사랑은 영원하다


한 여자가 사랑 때문에 한 번씩 상처를 받을 때마다

이 세상에 꽃들이 한 송이씩 피어난다.

그 사실을 그대가 모른다 하더라도.


한 남자가 사랑 때문에 한 번씩 상처를 받을 때마다

이 세상에 꽃들이 한 송이씩 피어난다.

그 사실을 그대가 믿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랑의 상처는 완전히 아무는 법이 없기 때문에

이 세상의 꽃들도 완전히 자취를 감추는 법이 없다


**** 이외수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중에서 표지글 ****


조병화, 이외수, 사랑
posted at 2008/08/05 17:38: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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