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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에 벚꽃이 활짝 웃는 날 그는 맨발로 뛰었다.
봄빛이 지고 땡볕이 내리 쬐일때도 뛰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지금 이 그림이 탄생했다.
꽃이 필 무렵부터 서울 곳곳을 탐방했다.
여의도공원에서 삼청공원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남산과 인왕산 그리고 안산까지
발바닥이 닳토록 누비고 다녔다.
멀리 도덕산과 변산까지 달려갔다.
시공을 넘나들며
꽃과 곤충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작은 세상을 렌즈에 담았다.

표범무늬 참나리꽃의 검은 점들
그 곳에 개미들이 숨었다.

호박꿀에 폭 빠졌다.
셋 중에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

가을 꽃의 대명사 코스모스
벌은 가을이 좋아라 한다.

꽃 속에 꿀만 있는게 아니다.
사마귀는 먹이를 기다린다.

먹고 먹히는 자연의 세계
벌이 희생되는 현장이다.

세상의 그물을 조심해야 한다.
꽃 속에 거미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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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에서 8월 땡볕까지 함께 출사
지독한 집념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문승용 후배님
그의 첫 사진전을 축하합니다.
많은 분이 참석하여 갈채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문승용 생태 사진전(Bugs life)
기간: 2008.9.27(토)~10.11(토)
장소: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 (02-717-4508)
(서울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 2번출구 효창운동장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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