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자운암의 명품 소나무 [사진]

관악산으로 가는 자운암 능선길이다.

정상이 보이는 코앞에 넓직한 마당바위가 나온다.

먼 발치에 삼성산이 내려다 보이는 곳

작지만 강한 소나무가 버티고 있다.


나뭇잎이 하나씩 물들어 가는 시간

독야청청 푸르게 마당바위를 지키고 있는 명풍 소나무.

모진 풍상에 몸은 굽었어도 기품이 넘친다.


자운암 뒤의 암릉길이다.

단단한 화강암에 낀 소나무가 당당하다.

산객들의 쉼터까지 제공하는 여유도 있다.

자운암 국기봉 오르는 길목

가냘픈 뿌리로 암벽을 뚫었다

바위가 둘로 갈라졌다.

왕관바위를 넘는다.

하나 넘으면 또 다른 암벽

내리막 암벽에도 소나무가 산다.

여기가 어디쯤인가

정상은 아직 멀었는데

푸른 소나무는 말이 없다.

파도바위의 칼날을 지나간다.

물결처럼 생긴 바위능선

거친파도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연주대를 지나 하산 길

삿갓승군에서 버섯바위로 가는 내리막

소나무가 산객들에 쉬어가라 의자를 내놓는다.


 

자운암, 관악산, 소나무
posted at 2008/10/13 22:56:00 트랙백(0) | 댓글(3)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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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npenn | 2008/10/14 07:49 | DEL | REPLY

그야말로 명품 소나무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idharma | 2008/10/14 10:04 | DEL | REPLY

관악산 가면 저 소나무 밑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쉬곤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새롭네요..
잘 보고 갑니다.
광파리 | 2008/10/14 11:18 | DEL | REPLY

정말 멋지네요. 저 정도면 보호해야 하지 않을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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