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아름다운 삶 [여백]

삶이 힘들다고 말하지 말라

난 시멘트벽 틈에서 한여름 땡볕을 견뎠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

아직도 꿋꿋하게 산다.

너무 늦었다고 세월 탓하지 말라

난 여름에 싹을 틔워 가을에 꽃을 피웠다.


늦어다고 생각할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잎이 떨어질 무렵에 노란꽃도 아름답지 않는가.


삶이 척박하다고 환경 탓하지 말라.

난 돌틈에서 꽃 피고 씨앗까지 맺었다.


세상에 만족스런 환경은 없다.

주워진 여건에서 아름다운 삶을 찾는 것이다.



 

posted at 2008/10/15 17:13: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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