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다고 말하지 말라
난 시멘트벽 틈에서 한여름 땡볕을 견뎠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
아직도 꿋꿋하게 산다.
너무 늦었다고 세월 탓하지 말라
난 여름에 싹을 틔워 가을에 꽃을 피웠다.
늦어다고 생각할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잎이 떨어질 무렵에 노란꽃도 아름답지 않는가.
삶이 척박하다고 환경 탓하지 말라.
난 돌틈에서 꽃 피고 씨앗까지 맺었다.
세상에 만족스런 환경은 없다.
주워진 여건에서 아름다운 삶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