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11월의 장미 [사진]

11월의 장미꽃

계절의 여왕은 5월인데

찬바람이 부는 지금 꽃을 피었다.


아파트 단지의 정원 끝자락

연분홍 장미곷 3형제

아웅다웅 바람에 흔들린다.


장미와 단풍이 함께 하는 날

서로가 서로를 뽐낸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간다.


봄에 피는 애기똥풀

가는 세월 붙잡지 않고

11월에도 핀다.

화려한 노란장미

어여쁜 샛노란 색시

순수한 너의 맘을 알겠다.


붉은 정열

붉은 피를 감출 수 없다.

한 많은 세상에 11월에 피를 토한다.


노란 저고리를 입은 처녀

꽃다운 나이

찬바람이 부는 11월에 시집을 간다.


비가 오다 눈이 오다.

세상살이 하수상하다.

눈이 오든 비가 오든 세상사람 신경 안쓴다.

 

장미
posted at 2008/11/20 23:34: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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