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꽃맞이 섬여행-사량도(하도) [여행]

일자:2009년 3월 14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하도) 칠현산(349m)

동행:광명시청 산악회원 30명

코스:읍포-읍덕리-칠현봉-봉화대-동강나루

     (오전 11시 산행시작 하산 오후 3시30분)

산자락에 울긋불긋한 참꽃이 활짝 피였다.

공룡이 살아 숨쉬는 고성

파란 바닷가에 하얀 파도 소리

갯내음과 꽃향기가 그윽하다.

한반도 남단 고성 상족암항

동백꽃이 뚝뚝 떨어진다.

붉은 동백의 핏빛

너무도 눈부시다.

남녘의 갯바람의 훈풍

봄이 익어간다.

만개한 매화송이

객은 매향에 취한다.

사량하도의 읍포

읍덕리의 고즈넉한 마을

지난 가을의 구슬나무 열매

봄바람에 흔들린다.

동백도 붉고

명자꽃도 붉고

산객의 맘도 붉다.


읍덕리에서 길없는 길을 오른다

망몽을 건너 뛰고 바로 칠현봉으로

능선은 암봉의 부처손

세상의 모든 것은 부처 손안에 있다.

칠현봉으로 가는 암릉

작은 칼날들이 즐비하다.

그 칼날 사이에 현호색

현호색이 방긋 웃는다.

칠현산 능선에서 대곡산으로 가는 길

시멘트색의 바위틈새

덤불속에 숨은 산자고꽃

앙증맞은 꽃이 작아 안보인다.

하산하는 길목

변산바람꽃을 찾아 나섰다.

낙엽더미 속에 분홍색

노루귀다. 군락지다.

발만 디딛으면 밟힌다.


노루귀가 지천이다.

분홍색과 흰색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진다.

아쉽게도 청보라노루귀는 없다

사량도에서도 외면한다.

덕동으로 하산

동강나루에서 상사량도가 보인다.

저 곳이 가마봉과 연지봉 그리고 옥녀봉

변강쇠봉은 어디에 있는 거야.


 



사량도, 칠현산
posted at 2009/03/16 21:57: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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