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도덕산의 작은종 [산행]

비가 오락가락한 지난 금요일

도덕산의 은방울꽃을 찾아간다.

작은 은방울이 얼마나 컸을까.

하지만 기대한 만큼 아직 크지 않다.


은방울꽃말은 영국에선 계곡의 백합이라고 한다

독일선 5월의 작은종

프랑스는 천국의 계단이라고 한다.

독일의 작은종이 가장 적합한 듯 싶다.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고 있다.

색깔이 매혹적인 매발톱

오월의 전성기를 구가한 듯 싶다.

 

도덕산은 지금 꽃밭이다.

하얀꽃이 널려있다.

이름은 병아리꽃나무다.

꽃과 검은씨

신구세대가 함께 있다.

 

하얀 병아리꽃나무 주변은 꽃동산

키큰나무는 하얀꽃

바닥엔 종지나물 꽃밭이다.

산자락에 또 하얀꽃

가꾼 흔적도 없는데

배꽃같다.

누가 심은 것일까

종지나물 옆에는 노란색 물결

애기똥풀이 군락을 이룬다.

이 꽃을 꺾으면 노란액체가 나온다.

꼭 애기똥 같다.

 

겹황매화도 활짝 피였다.

하나 지면 또 다른 하나가 피고

온통 꽃동산이다.

 

할미꽃은 이미 지고

하얀 머리카락을 휘날린다.


 

등나무에 긴 그림자

꽃이 나풀거리고

바람에 향기가 스며든다.

 

먼지같은 노란색

송화가루가 날린다.

 

집으로 오는 길에 비를 만났다.

사람이 없다.

나무터널을 지나 집으로 간다.

연초록의 이파리

물방울이 방울방울

아~ 이쁘다.


연분홍의 철쭉

꽃잎에 고운 물방울

너도 이쁘다.

아파트 화단

물기 머금은 하얀철쭉

역시 아름답다.


 



도덕산, 은방울꽃
posted at 2009/05/08 22:57: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kyung.com/tb.php?blogid=hakp&id=267608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9/11 
S M T W T F 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day : 1,275 | Total : 728,496
skin by freelo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