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작약꽃 속의 꿀벌들 [들꽃]

오월 끝자락 일요일 점심시간.

구름산으로 가는 길목에 핀 작약꽃

탐스런 꽃엔 꿀벌들의 축제가 벌어졌다.


작약은 춥지도 덥지도 않는 계절에 핀다.

1년의 중간인 좋은 절기에 핀 작약.

한마디로 호시절에 핀 것이다.


오월에 피는 꽃들은 화려하고 크다. 그래서 장미의 계절이라고 한다.

장미의 색은 매혹적이고 강열하다.

반면에 작약은 소박하고 단순하게 보인다.


모란이나 작약은 색상이 곱고 도도한 귀부인 같다.

이 꽃들은 성질이 급하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2~3일을 못견딘다.

문득 피였다 소리없이 사라져 버린다.


꽃의 시절이 짧아서 바빠진 꿀벌들

꿀 따라 나온 벌, 친구 따라 놀러 나온 벌

그리고 벌과 비슷하게 생긴 응애까지 정신이 없다.

구름산에 핀 화려한 작약꽃

수십마리가 꽃향에 취해 축제를 즐긴다.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로 함박꽃이라고 한다.

내한성이 강한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향기가 강하다.

겨울철의 저온다습에는 강하나 여름철의 고온건조에는 약하다.

줄기는 여러 개가 한 포기에서 나와 곧게 서고 잎과 줄기에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서 1개가 피는데 크고 아름답다.

꽃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편의상 홀꽃형 왕관형 구형 그리고 장미형으로 분류한다.

꽃색은 붉은색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하며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작약꽃, 꿀벌
posted at 2009/05/28 23:47: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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