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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2009년 6월 13일 월악산 충북 제천시 시루봉(770m) 마눌이 동행
코스:사시리계곡-시루봉-수문동폭포-병풍폭포-수곡용담-철다리-억수휴게소
(오전 10시 30분 산행시작 하산 오후 4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월악산 시루봉으로 들어간다.
산은 울창한 진초록물결이다. 풀꽃은 모두 지고 관목에 하얀꽃들이 보인다.
산 정상으로 오를수록 이름모르 하얀 꽃이 청초롬하다.
월악산 영봉을 건너다 보면서 물푸레나무 씨방도 붉은색을 띄고 있다.
백대대간을 벗어난 시루봉 능선이지만 산이 깊은가 보다.
꽃대만 올라온 꽃은 제비난같다. 꽃이 피지 않아서 구별하기 어렵다.
나도제비난 아니면 제비난인데…

사시리계곡에 들어서니 등산로가 막혀있다.
산딸기와 가시넝쿨이 철조망처럼 얽혀있다. 초록의 숲속에 붉은 반점들.
산딸기 지천에 널려있다. 인적 드문 곳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시루봉 능선에 오른다. 우산처럼 키 큰 우산나물의 꽃대.
아지 피지 않은 꽃대가 잎과 너무 떨어져 앵글에 잡히지 않는다.
우산나물 꽃은 보지 못했다.

높은 봉우리를 넘고 넘는다. 드디어 영봉이 보인다.
산능선엔 물푸레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꽃은 이미 지고
씨방을 붉은색을 띠며 익어간다.

하얀꽃송이 확 눈에 들어온다. 참조팝나무꽃이다.
고봉준령이라 철이 좀 늦은듯 싶다.

억수계곡으로 하산길에 만난 참조팝나무
더운 날씨 탓인지 깔끔하지 않다.

참조팝나무 옆에 둥굴레 한송이
외롭게 혼자다.

암벽에 붙어 있는 하얀꽃
아주 작은 꽃들이다. 이 하얀꽃의 이름은 무엇인가?
꼬리진달래꽃이다.

물이 없는 수문동폭포 앞이다. 너덜지대에 두리미가 올라 온다.
폭포에 물이 없어 그런가. 개화시기가 이른가 보다.

조록싸리가 참 많다. 계곡따라서 흔하게 보인다.
땅비싸리보다 꽃은 작고 향이 강한 것 같다.

방울처럼 생긴 꽃 다래덩굴이다.
날씨 탓인가. 꽃이 힘이 없다.

앉으나 서나 볼 수 있는 꿀풀.
억수계곡 끝지점에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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