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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필때는 잎을 볼 수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을 볼 수 없다.
서로 만날 수 없는 서로를 그리워한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어 잇다.
꽃말은 못다 이룬 사랑 또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다.
이 꽃에 붙여진 사연이 애절하다. 세속의 여인을 사랑한 스님이
만날 수 없는 여인을 그리워하여 절 마당에 심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대로 스님에 대한 연정을 키우던 여인이 수도중인 스님의 방 밖에서
그리움만 키우다 죽어 꽃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이 꽃을 주로 절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꽃의 이름과 얽힌 사연
그리고 아름다우면서도 은근한 그 자태가 모두 한 느낌으로 와 닿는다.

상사화의 종류도 많다. 우리나라에선 백양꽃 석산 상사화
그리고 개상사화 등 5개종이 중부이남에 자생하고 있다.
종류에 따라 피는 시기는 다르지만 보통 7월~10월까지
빨강 주황 분홍색등의 화려한 색으로 핀다.

함평역사 주변에 꽃무릇(석산)이 막 피기 시작했다. 조경용으로 심은 듯 하다.
이 꽃은 절주변 많다. 뿌리에 방부 효과가 있어 벌레와 뱀의
접근을 막기위한 것이라고 한다.

고향마을의 대나무 숲에도 꽃무릇이 한창이다.
이 곳은 옛날 절터가 있던 곳이다. 흔적만 남은 폐사지이지만
꽃무릇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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