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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2009년 9월 20일 일요일 마눌이와 함께
코스:불광역-족두리봉 우회-향로봉 우회-비봉 우회-사모바위-승가봉-
통천문-문수봉-대남문-구기분소
(오전 11시 산행시작 오후 4시30분 하산)

*사모바위와 억새
북한산은 품이 넓다. 길도 많고 꽃도 널려있다.
초가을에 접어든 북한산의 꽃들은 쑥부쟁이가 단연 으뜸이다.
그 사이에 사촌들이 경쟁하듯이 피여 있다. 족두리봉을 지나면서 하얀색의 구절초 그리고 벌개미취 등이 인사를 한다.
사모바위 앞에 은빛 억새가 물결친다. 하얀 머리채를 쉼 없이 흔든다.
골바람에 꽃도 산객도 시원하다. 사모바위의 헬리포트엔 개쑥부쟁이와
구절초가 많다.
문수봉을 지나면 꽃들이 지천이다. 대남문의 산성에 투구모양의 투구꽃이
줄지어 있다. 이 꽃은 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옛날엔 사약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꽃말은 만지지 말라다.
대남문을 지나면서 꿀이 흐르는 꽃향유와 노란 민들레 같은 조밥나무
그리고 눈괴불주머니 차례로 신고식을 한다. 구기분소로 내려가는 나무테크
주변은 꽃밭이다.

*벌개미취

*구절초

*연출된 쑥부쟁이와 인꽃

*은분취

*참산부추

*참취

*투구꽃

*담쟁이와 보현봉

*꽃향유

*눈괴불주머니

*조밥나무

*미역취

*누리장나무 열매

*물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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