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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동 약현성당 언덕의 꽃동산이 좋다.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고 빨간 명자꽃의 유혹이 뜨겁다.
18기도처를 따라 오르는 구불구불 작은 길은 꽃길이다.
짧고 아기자기한 길이 운치가 넘친다.
점심시간 직장들의 나들이 터이고 쉼의 공간이다.
하얀 귀공자 목련은 지금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 자리를 명자꽃이 이어 받았지난 10일이 가지 못한다.
화무십일홍이란 말이 맞는 것 같다.
명자꽃은 저 멀리 떠나가고 뒷모습만 보인다. 그 곳에 다시 벚꽃이
메우고 있다. 약현성당의 길은 꽃이 줄지어 핀다.
늘 이곳에 온다. 꽃이 있고 새가 있고 사랑이 있는 성당이다.
작은 언덕을 오르면 마음이 편안해져 좋다.
그래서 자주 온다. 번잡함을 벗어나 평온을 찾기위해서…


꽃터널 건너 한경

한몸에 흰꽃과 붉은꽃의 명자나무

이쁜데~ 이름은 모른다.

겹흰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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