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남산의 곡예사 3총사 [여백]

 

남산에 가면 곡예사 세 명이 줄을 타며 춤을 춘다.

춤을 추면서 노래 부른다. 바람부는 날이면 덩실덩실 춤을 춘다.

가파른 언덕을 넘어 광장에 들어서며 큰 숨 몰아 쉴 때 곡예사가 인사를 한다.

흔들흔들 고개를 휘저으면서 큰절을 한다. 방가방가 남산 방문객님~


광장에서 줄타는 곡예사의 노래가 들린다.

곡예사의 첫사랑~ 어디 한번 들어보자.

구성진 장단에 줄을 타면 신이 났고 공 굴리며 노래하는 곡예사.


줄을 타며 행복했지 춤을 추면 신이 났지

손풍금을 울리면서 사랑 노래 불렀었지

공 굴리며 좋아했지 노래하면 즐거웠지

흰 분칠에 빨간 코로 사랑 얘기 들려줬지

영원히 사랑하자 맹서했었지

죽어도 변치 말자 언약했었지

울어봐도 소용없고 후회해도 소용없는

어릿광대의 서글픈 사랑

줄을 타며 행복했지 춤을 추면 신이 났지

손풍금을 울리면서 사랑 노래 불렀었지 


  

영원히 사랑하자 맹서했었지

죽어도 변치 말자 언약했었지

울어봐도 소용없고 후회해도 소용없는

어릿광대의 서글픈 사랑

공 굴리며 좋아했지 노래하면 즐거웠지

흰 분칠에 빨간 코로 사랑 얘기 들려줬지


****정민섭 작사 / 작곡 /노래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

 

 

광장을 지나 팔각정을 바라보며 왼쪽 타워 전망대로 간다.

여기 곡예사는 슈퍼맨처럼 날아간다. 날개 활짝 펴고 하늘을 난다.

높이 더 높이 날아라~ 하늘 높이 날아라. 꿈을 안고 날아라~

소풍 나온 유치원생들에 꿈을 심어주는 슈퍼맨 곡예사다.


남산은 아이들에 꿈의 동산이고 어른들엔 추억의 장소다.

청춘들엔 낭만의 데이트 코스다.

밤이 되면 곡예사는 바쁘다. 온몸에 불을 밝혀 휘황찬란하다.

곡예사는 연인들의 사진 모델로 변신한다. 각가지 포즈를 취해야 한다.

바람의 도움을 받아서 멋진 모델이 된다.

 

 

 

타워 광장에서 전망대로 오르면 여기도 곡예사가 하늘을 난다.

줄을 타고 춤추면서 하늘을 난다. 타워를 향해서 높이 날아간다.

슈퍼맨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난다. 타워를 기어오르는 스파이더맨처럼

엉금엉금 춤을 추면서 난다. 두 팔 활짝 펴고 타워로 간다.

조금만 날면 타워 전망대에 이른다. 곡예사의 등을 타고 타워로 날아간다.


줄을 타며 행복했지 춤을 추면 신이 났지

손풍금을 울리면서 사랑 노래 불렀었지 

박경애 곡예사의 첫사랑이 울려 퍼진다. 남산의 광장에~


남산, 곡예사
posted at 2008/04/28 11:33:00 트랙백(0) | 댓글(2)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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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 | 2008/04/28 17:51 | DEL | REPLY

재미나네요..
추억의 옛노래 곡예사의 첫사랑을 들으며 보는 곡예사들의 몸놀림이요..
나도 몰래 콧노래도 절로 나겠네요.. ㅎㅎ
" 손풍금을 울리면서 사랑 노래 불렀었지~~~ "
학다리 | 2008/04/29 10:24 | DEL

소해님 남산 광장에 들어서면 곡예사가 방문객 맞이 합니다. 넘 예쁘지요. 밤에는 더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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