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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정동에 가면 음악이 흐른다.
도심의 연주회다. 월요일마다 정동제일교회에서 직장인을 위한
점심시간 연주회를 연다. 교회에서 차도 무료로 제공한다.
커피와 녹차 그리고 둥글레차 등 입맛대로 골라 마신다.
정동극장 옆에서 점심을 먹고 교회를 돌아가는 곡선의 길.
벧엘예배당에서 악기 연주가 열리고 있다.
준비된 블로거 그냥 지나칠 수 있나.
바로 연주모습 몇장 담고 바로 동영상 모드로 들어간다.
매주 월요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리는 연주회.
직장인을 위한 짧은 점심시간 교회측의 배려다.
사실 야외무대인지라 좀 산만하다.
그래도 음악이 있는 곳은 좋다.
오늘(19일)은 미8군 군악대 재즈콤보 연주다.
재즈는 아프리카 음악 전통이 뿌리다.
여기에 라틴의 숨결이 섞여 그 개성적인 음악이 탄생한 것이다.
이 음악은 수 많은 이방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 자신의 가난과
슬픔을 이겨내는 힘으로 승화했다.
한마디로 라틴아메리카의 민초들의 노래다.

연주회 앞서 교수님의 음악해설
나에겐 재즈음악은 생소하다. 보통사람들은 낯설다.
그래서 음대 여교수님의 해설이 앞선다.
연주 프로그램은 낮과 밤(Night&Day)
푸른 돌고래의 거리(Green Dolphin St.)
4월의 기억(I will Remember April)이 차례로 연주한다.
잔인한 4월은 지나가고 계절의 여왕 5월도 중순이다.
노래처럼 나의 4월은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하다.
재즈는 모르지만 관객들의 표정도 다양하다.
고개를 흔들흔들~ 들썩거리며 어깨춤
손가락 깔딱깔딱~ 발가락 달그닥 달그닥
일부는 손뼉치면 장단 맞춘다.
길거리에 서서 보기도 하고 계단에 철푸덕 앉아서 본다.
12시 20분에 시작한 연주는 1시가 넘어 끝난다.
계획된 시간은 12시 45분으로 넘 짧다.
앵콜송 받고 나면 1시가 훌쩍 넘는다.
오늘의 앵콜송은 카라반(Caravan)이다.
직장인들은 1시가 다가가면 하나씩 빠져 나가지만
연주자나 관객은 신경 안쓴다.
26일 연주는 박라나의 하프독주가 열릴 계획이다.
월요일 점심시간 음악과 춤이 있는 정동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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