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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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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마루 배경으로 찰칵
가족사진의 기록을 남긴다.
용궁사에서 동백섬으로 가는 시간
비는 그칠 줄 모른다.
한 가족이 모였다
우산속으로…
드디어 하나가 된다.

동백섬의 등대
무수한 배들을 안내하고
지금은 관광객에 추억을 판다.
오고 가는 배들의 길잡이 등대가 정겹다.
저 앞에 오륙도가 보인다.
다섯 개 였다가 여섯이 되는 섬
그래서 오륙도라고 했다지~

동백섬의 바닷가 산책로
나무로 다듬어진 길은 포근하다.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벗삼아
세상의 모든시름도 내려 놓는다.
이리 돌고 저리 돌아가는 바닷가 오솔길
바람소리에 파도가 춤추고
솔잎이 노래 부른다.

현대식과 재래식이 공존하는 곳
고깃배들이 정박한 곳
부산의 명물 자갈치 시장이다.
녹슨 채로 쉬고 있는 수 많은 배
어부들의 땀이 배어 있는 저 곳
바로 갈매기들의 놀이터가 된다.

자갈치 시장에 왔는데
참새들이 방앗간 그냥 가랴
부산에 왔으니 회는 먹어야지.
1인당 1만5천원이고 우리 네식구 6만원
회가 나오자 마자 뚝딱
눈앞에서 사라진다.
막회 리필 두 번 해주고
소주도 두 병 추가~

벌개진 얼굴로 영도다리를 본다
부산의 갈매기는 쉼 없이
자갈치 시장을 맴돈다.
여행 가이드님에 가족사진 부탁
자~ 찍어요.
한 장 더~
버스는 부산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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