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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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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은 철마다 옷을 갈아 입는다.
봄 옷은 화사하다.
실같은 분홍색의 꽃술이 부드럽다.

개망초가 순하다.
벌은 세상 모르고 꿀을 빨고 있다.
하얀 망초꽃이 너무도 곱다.

반짝 거리는 야생화
보라색의 꽃송이마다 향이 진하다
이름은 몰라도 이쁘네.

천변의 작은 보리밭
보리밭에 사잇길도 없다.
그렇지만 정겹다.

나팔꽃처럼 생긴 꽃
연분홍색의 메꽃이다.
풀숲에서 잡초들과 함께 산다.

꽃반지가 되고 목걸이가 된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클로버.
청초한 모습 그대로다.

왕관이 따로 있나.
막 피어나는 개망초꽃
하얀 꽃잎에 노란 꽃술이 왕관이다.

철새가 텃새가 된다.
어디 고향이 따로 있나
사는 곳이 바로 고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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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개망초.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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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8/05/30 13:4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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