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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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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07-01'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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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빵~ ♪ 빠빠빠~♩ 빰빠밤♫
천사나팔 힘차게 불어라
칠월의 문을 열렸다.
어둠의 터널은 멀어지고
행복의 미래가 다가온다
엔젤스트럼펫 불어라.

세상에서 하루만 사는 꽃
빨갛게 화장하고 초록의 몸을 비틀며
나무 울타리나 돌담장을 올라간다.
단 한번뿐인 삶
나 나팔꽃은 아침의 여인
새벽에 일어나 색시처럼 화장하고
싱싱하고 아름답게 칠월의 아침을 연다.

초록에 빨간 족두리의 낭자
사모관대 쓴 귀공자
칠월 첫 날 만났다.
가을이 되면
몸과 마음은 농익고
석류는 하얀 금을 쏟아내지~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라고
시인은 노래했지.
칠월 첫날 내마음도
꿈과 낭만이 익어간다고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파리면 파리 모기면 모기
가리지 않고 잡아내는
왕성한 해충포식자 알라타
지난날의 어두움
싹 걷어 드리고
칠월의 새아침 연다.

벌이 한층 한층 탑을 쌓는다
아주 천천히
튼실하게 집을 짓는다.
장인정신이 투절한 꿀벌
한치의 오차도 없다
층층꽃 집들이는 가을에 한다.

방울방울 하얀꽃
복실복실 하얀 복실이
칠월의 동반자다.
땅에는 하얀 까치수영
키다리 나무에는 산까치
둘이 함께 칠월 창문을 연다.

궂은 일 좋은 일
보고 듣고도 못 본 척
눈감고 귀막고 산다.
자주색 부처꽃
세상의 모든 일
내 손바닥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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