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이승엽 홈런! 어찌 이런일이~ [여백]

 

이승엽 홈런으로 일본 격파

헉! 아직도 올림픽 야구경기가 실황중계되고 있네.

9월 3일 오전 9시43분

동아닷컴 뉴스판에 뜬 글이다.


어찌 이런일이~

올림픽 끝난지가 언제인데

일본야구 격침 감동을 아직도 못 잊어 올려났나.

그것도 톱으로 장식해서 말이다.


아침 출근하여 기사 검색하다 황당

나도 잠깐 헷갈렸다.

그래서 바로 캡쳐하고

다시 들어가니 수정됐다.


금융시장 요동치고 9월 위기설에

환란 괴담까지 뒤숭숭

세상살이 재미도 없는데

한바탕 웃겨 볼려고 그런가

그럼 크게 웃어보자. ㅎㅎㅎ



동아닷컴
posted at 2008/09/03 13:34: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가을 편지 [여백]

가을 노트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한 말

못다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잎 두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놓이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그리고 이 세상 끝날 때

가장 깊은 살속에

담아가는 것이지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옷을 벗었다

슬프고 앙상한 뼈만 남았다.


***문정희****




집으로 가는 길


가볍게 걸어가고 싶다, 석양 비낀 산길을.

땅거미 속에 긴 그림자를 묻으면서.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

콧노래 부르는 것도 좋을 게다.

지나고 보면 한결같이 빛바랜 수채화 같은 것,

거리를 메우고 도시에 넘치던 함성도,

물러서지 않으리라 굳게 잡았던 손들도.

모두가 살갗에 묻은 가벼운 티끌 같은 것,

수백 밤을 눈물로 새운 아픔도,

가슴에 피로 새긴 증오도.

가볍게 걸어가고 싶다, 그것들 모두

땅거미 속에 묻으면서.

내가 스쳐온 모든 것들을 묻으면서.

집으로 가는 석양 비낀 산길을.



****신경림****

 

가을, 신경림, 문정희
posted at 2008/08/29 14:25: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고개숙인 호시노 [여백]

 

호시노 삼행시


"호" - 호시탐탐

"시" -시비만 걸다가…

"노" - 노가리 됐다.

****중앙일보 댓글중에서****


맞습니다.

노가리는 막걸리 안주에 최고입니다.

승리의 축배 막걸리와 노가리로…



노가리는 막걸리 안주로 최고여

호시노 술자리 안주감으로 최고여~


기분 좋은 날이다.

겸손하지 못한 일본의 야구

야구도 극일이다.


오늘 끝장 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말이다.

젊은 그대 한국의 젊은 그대

당신의 이름은 최고야!


일본인들이여 

인간이 되어라

사람이란 겸손해야 되거늘~

왜 맨날 거들먹 거리는가.


한국의 젊은이들이여

결승전에 진출했으니

전승해야 하지 않느냐

금메달 꼭 기대하마

한국의 젊은 그대를 믿는다.


 

 

호시노, 일본야구, 한국야구
posted at 2008/08/22 15:37: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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