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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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가학산~서독산 연계산행 [산행]

일시:2009년 6월 19일  구름산~가학산~서독산 마눌이 동행

코스:광명시보건소-명상의 쉼터-가리대 광장-구름산약수터-구름산 정상-가학산-

     서독산 중간서 유턴-운산정-가리대광장-칼바위정자-광명시보건소

시간:오전 9시 산행시작 하산 오후 2시

 

 


내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

날이 우중충하다. 금요일이라 산길은 한산하다.

음악의 쉼터 옆길을 이용하여 가리대로 간다.

이 곳은 우리가 자주 애용한 코스이다. 가파른 고개를 오르지 않고

능선길이고 한적하여 좋다.


길 섶에 나리 한송이가 피여 있다. 나리의 종류가 너무도 많다.

이 꽃은 하늘도 땅도 아니다. 그러면 중나리인가.

어찌됐든 첫 만남이 반갑다.


 

구름산은 참나무 숲이 많다. 하지만 이곳은 드물게 소나무 숲이 있다.

그 밑에는 노루발이 이쁘게 피여 있는데 안보인다.

벌써 꽃이 끝났나 보다.


노루발 대신에 나리꽃 삼형제가 기다리고 있다.

아주 곱다. 짙은 주황색 바탕에 검은반점은 새끼 호랑이 무늬다.

참나리는 완전한 표범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 꽃대가 올라오지 않았다.


가리대 광장으로 간다. 고즈넉한 산길이 조용하다.

간간이 홀로 산행하는 산객을 만나지만 전혀 방해되지 않는다.

작살나무꽃도 보인다. 벌이 앉아있어 렌즈에 담을려고 하면 도망간다.

모델이 되기 싫다는 것인가.


큰까치수염도 한창 피고 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

무얼 그렇게 잘못하여 읍소하고 있는가.

가리대 광장이다. 하얀 망초꽃이 탐스럽다.

이 예쁜꽃에 개자를 붙여 놓았을까. 개망초라고 한다.

개망초가 이렇게 아름다운데 망초는 얼마나…


구름산에서 서독산으로 간다.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산 밑에 제2경인고속도가 있다. 나무가 이렇게 많은데도

차소리가 차단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름모른 하얀꽃은 이쁘다.


가학산 정상이다. 쓰레기 소각장이 보인다.

참 멀리도 왔나 보다. 시간은 벌써 12시에 다가간다.


가학산 산불감시탑이 쓸쓸하다. 녹음이 짙어져 임무가 끝났다.

저 밑에 군부대의 사격장에서 총소리가 귀를 때린다.

총소리 울림이 겁을 확 준다. 서독산으로 진행할려고 하다

유턴하여 다시 구름산으로 간다.


군부내 철조망사이에 핀 엉컹퀴

녹슨 철조망에 붉은 꽃이 외롭기만 하다.


군부대 철조망 옆에 하얀 으아리

으아리가 아직도 피여있다. 보통 보던 꽃과는 조금 다르다.

 

다시 운산정에 도착했다. 시간은 오후 1시가 넘었다.

이제 가리대 광장 밑에서 하늘나리꽃을 찾아보고 집으로 갈 생각이다.

어두울정도로 우거진 숲속에서 붉은 나리꽃이 보이지 않는다.

아직 때가 이른가 보다.


산행이 끝나간다. 칼바위에 도착했다.

광명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내일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좀 긴 산행을 했다.

당초 설악산 산행이 예정됐는데 비가 온다고 한주일 연기했다.

비가 많이 내린다. 관악산도 포기 했다.

 

노루발도 끝물이다. 꽃은 지고 늦둥이만 남아 있다.

구름산 산행 마지막에서 만난 노루발

산행의 덤인가 보다.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중나리.노루발.
posted at 2009/06/20 13:27: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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