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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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나비와 잠자리가 놀다 [사진]

7월도 끝자락

장마도 물러가고 찜통만 남았나 보다

중복이라 그런지 엄청 덥네.


꽃과 벌 그리고 나비

떨어질 수 없는 관계

꽃이 지고 또 피고

꽃에서 열매로 변신 과정이 한눈에…


꽃벌은 아닌 듯 싶다

일단 덩치가 크다

힘이 센 놈인가

갑옷을 입은듯 단단하게 보인다.


꽃이 있으면 나비가 찾아 든다

범무늬의 나비

겉모습이 이쁜 녀석

성질도 차분하다.

한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정신없이 움직이는 나비

하얀 나비는 렌즈에 담기 힘들다.

범무늬 나비가 점잖게 앉아 있다

하얀 나비도 따라서 움직이지 않는다

순간에 동시에 담는데 성공이다.

잠자리가 오수를 즐긴다

때깔 고운 잠자리

바짝 다가가도 모른다

깊은 잠 들었나 보다.

비 내린 뒤 하늘이 맑다

모처럼 파란하늘 구경

고추잠자리는 신이 났다.

분홍색 부처꽃

점점이 찍힌 하얀 점

하얀 나비들도 오수를 즐기나 보다.


노란 나리

원추리 그리고 표범무늬 참나리

나리꽃 전시장이다.


신들의 음식

버섯들의 향연

몽글몽글 예쁘게 피어난다.


물에 젖은 통나무

우후죽순이 아닌 우후버섯

모양도 색깔도 아름답다.

참나무 밑둥

고깔모자 쓰고 일어선다

여기저기서 얼굴 내민다.


낙엽속에서 우뚝 솟은 버섯

노루귀꽃 같은

이름 모른 버섯이다.


 

, 나비, 잠자리, 버섯
posted at 2008/07/29 14:48:00 트랙백(0) | 댓글(2) | 스크랩
벌과 거미의 꽃밭결투 [들꽃]

남해 금산 보리암 가는 길

벌과 거미가 꽃을 놓고 결투를 벌인다

거미가 먼저 거미줄을 치고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

벌이든 나비든 결려들기만 기다리는데…

드디어 벌이 날아 든다. 야호~


만만치 않은 상대 벌이 날아든다

하얀꽃의 꿀향기 유혹에 앞뒤 안보고 달려든다

거미는 눈웃음을 흘리며 모른 척 숨죽인다

까치수염에서 벌어지는 결투인데도

꽃은 말 없이 평온하다.

여기는 88고속도 지리산 휴게소

작은 꽃밭에 꽃잔치가 한창이다

키가 훌쩍 커버린 적송의 아래서

방긋 웃는 벌개미취 그리고 도라지꽃

벌과 나비들의 세상이다.

알록달록 나비

색깔도 참 곱다

몸매도 잘 빠지고 성격도 온순하다

렌즈를 드리 밀어도 모델이 되어 준다.


나비 종류가 다양하다

나비인 듯 벌인 듯

하지만 나비는 나비다

꽃향에 취한 듯 움직이지 않는다.


나비야 나비야

훨훨 날아라

호랑나비가 아니라 꽃속에 숨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벌개미취의 진한 꿀향

그곳에 벌과 개미는 없다

주인공 없는 꽃에 나비들이 행세한다

지리산의 꿀향

참 맛있네~

나비들은 물러나세요

주인장 벌이 왔소이다.

남의 집에 허락도 없이 와서

꽃밭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네

나비들 어서 물러나시오.

말 참 안듣네

어이~ 얼룩무늬 나비

이제 물러나라니까

흥~ 네것 내것이 어딨어

먼저 차지하면 임자지~

맞아 맞아~

이름이 같다고 주인감

부지런히 찾아 다녀야지

꽃이 떨어지기 전에 우리처럼 말이야

꽃가루 빨리 옮겨줘야지 진짜 주인이야.


 

보리암, 벌개미취, 나비, , 거미, 지리산휴게소
posted at 2008/07/24 13:27: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벌과 나비의 고향 나들이 [사진]

 

유월 햇살이 반짝입니다

하얀 망초꽃은 싱그러움이 넘칩니다

화창한 날 벌이 찾아 왔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곳

벌들의 고향이고 삶의 터전이지요.


 

 

 

하얀 꽃송이가 망가 졌어요

쉴 틈을 주지 않고 벌이들이 날아 듭니다

멀리서도 꿀 냄새가 납니다

앞동네 벌도 뒷동네 벌들도 찾아 옵니다

꽃은 모두 받아 줍니다. 참 마음씨 곱지요.


 

 

 


하얀 솜털 꽃입니다

이부자리 만들면 뽀송뽀송 하지요

솜털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요

벌과 나비들이 별로 없어요

자기 몸단장만 하는 욕심장인가요.


 

 


보라색 꽃 봉우리가 이쁘지요

솜털처럼 가는 실이 뭉쳐 있지요

이 꽃도 벌들이 즐겨 찾지 않아요

아직 꽃망울이 터지지 않아서 그런가요

벌들이 찾기엔 너무 빠른가 봐요.


 

 

 

 

복분자를 찾아 왔어요

벌들에도 복분자 좋다고 소문 난나 봅니다

사람이나 곤충이나 몸에 좋다면 물불 안가리지요

꽃잎도 아직 열리지 안했는데…

여기저기서 꿀을 달라고 달려 드네요.

 

 

 


나비도 복분자를 찾습니다

벌들만 아는 게 아닌가 봅니다

소문이 짝~ 퍼졌나 봐요

동네방네 복분자 좋다고 

소문이 났어요.


 


꿀이 흐르는 꽃만 고향이 아닙니다

나비는 풀잎도 사랑합니다

꿀이 없어도 좋습니다

풀잎도 삶의 터전이고

생활의 쉼터가 된답니다.



, 나비
posted at 2008/06/04 14:32: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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