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태그 '내고향'에 해당하는 글 1건

황금들판의 내 고향 [여행]

매년 이맘때 벌초하러 가는 길

내고향 함평

안개가 자욱하다.

벌판은 벼가 익어간다.

풍년이다.

토실토실한 벼이삭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이슬이 무거운가

고개를 숙이긴 왜 숙여.


알토란 같다.

황금색 들녘

늘 배신하지 않는 땅

이맘땐 늘 풍요를 준다.


 

보라색 도라지

찬바람이 불지만 꽃은 탐스럽다.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영글어가는 들판

그리고 나팔부는 나팔꽃

고향의 풍년가 소리가 서울까지 울린다.

 

나팔꽃

새벽에 피었다 아침에 지는 꽃

참으로 시간도 짧다.

백일간 피는 꽃

나무 백일홍이다.

정확이름은 배롱나무

힘은 빠졌지만 아직 탱탱하다.


꽃무릇이다.

동네 한가운데 피었다.

함평은 어디를 가든 꽃무릇이 보인다.

찬바람이 불때 지금이 가장 아름답다.

청순한 여인처럼…

 

꽃무릇, 내고향, 황금들녘
posted at 2009/09/14 22:44: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2009/11 
S M T W T F 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day : 403 | Total : 727,624
skin by freelo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