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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해명산의 기묘한 바위와 꽃 [여행]

섬지방의 문화는 뭍과 다르다. 식생도 소금기를 품은 해풍 탓으로

독특한 꽃들이 많다. 해명산에도 활엽수가 많고 특히 소사나무 군락지다.

바람이 많아 키가 작다. 땅바닥에 바짝 붙어있어야 꺾이지 않는다는

세상의 섭리를 터득한 것이다.


등산로를 따라가면 기묘한 바위들을 만난다. 고인돌처럼 생겼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바위는 아닌 듯 싶다. 흙길에 우뚝 솟은 바위는

인위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확실힌 증거는 없지만 고인돌이 아닐까 생각된다.


해명산에서 석가산으로 가는 길에 꽃들도 다양하다.

먼저 며느리밥풀꽃이 보인다. 이 꽃은 어느 산을 가도 쉽게 눈에 띈다.

종류도 많고 얽힌 이야기도 이름만큼 다양하게 전해진다.


갯쑥부쟁이도 보인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것은 큰꿩의비름이다.

눈썹바위를 중심으로 붉은 꽃을 피우고 있다. 이 꽃은 대부분 암벽에 붙어 있다.

아주 척박한 곳에 삶의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이다. 보라색 잔대도 있다.

개체수는 적지만 그늘진 곳에 종 같은 보라색이 확 들어 온다.


엉겅퀴와 쑥부쟁이 그리고 가을꽃 구절초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쑥부쟁이는 종류가 참 많다. 꽃도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르다.

이름도 쑥부쟁이 앞에 접두사를 달고 있다. 무슨무슨 쑥부쟁이~


가을로 접어 들었지만 여름꽃 둥근이질풀도 신고한다. 좁은 능선길따라

군락지는 아니지만 계속 꽃이 선을 보인다. 갈수록 종류도 다르다.

구절초는 가을꽃 답게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한다.


 

 

 

 

 

 

 

 

 

 

 

 

 

 

 

 

 

석모도, 해명산, 큰꿩의비름, 쑥부쟁이, 구절초
posted at 2009/09/22 18:17: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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