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조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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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호박들의 패션쇼 [사진]

호박터널에 들어서면 시원하다

파랗고 빨갛고 노란색의 호박

각양각색의 호박이 다 모였다.


비타민의 덩어리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짱

요새 웰빙식품으로 상한가다.

상암 월드컵공원 호박터널 속으로 들어가면서 속살을 보자.

주렁주렁 매달린 호박들

단호박 밤호박에 군침돌고

식용에서부터 관상용에 눈이 즐겁다.


빗금쳐진 예쁜 호박

수박같이 보이지만 아니다

어디까지나 호박일 뿐이다.

울퉁불퉁 험악하게 생겼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

그래도 속은 부드럽다.

누가 못 생긴 것을

호박같이 생겼다고 했나

어디 나보다 잘 난 몸매 있으면 나와봐!


색깔이 순하면서 이쁘지

거기다가 속까지 순하지

그래서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

보는 눈이 시원하지

땡볕이 지나면

황금색으로 변신한다.


신들의 장난인가

황금무늬와 호박무늬

색상 예술품이다.

호박 삼형제인데

생김새가 제각각이다

호박이나 인간세상이나 모두 같다.

헉 여기 또 있다

도공들의 파업인가

색칠하다 왜 그만 두었냐?


호박과 사촌지간

조롱박이 주렁주렁

호박터널이 귀염둥이다.


잘 생긴 조롱박

대박을 떠뜨린다고 하지

너 딱이다~ 대박이다.

모양도 크기도 적당하다

무더운 날 나그네에 물 한잔

표주박 감으로 딱이다.


미끈하게 생긴 너

행운을 몰고 오는 너

호박이 덩굴째 굴러 들어 온다.


꽃은 지고

어느새 그 자리에 전설만 남았다

대롱대롱 매달린 호박이다.


호박이여 수세미여

모양이 헷갈린다

누가 뭐라해도 난 호박이여.

호박이 뿔났다

왜놈들이 독도가 즈그들 땅이라고

그래서 나도 화났지~


하늘에는 조각구름 둥둥

월드컵공원에는 호박이 둥둥

여기도 저기도 둥둥

뽀송뽀송하고

매끈한 몸매

한마디로 피부미인이다.

상암동 월드컵 공원의 호박터널

땡볕이 내리 쬐는 칠월의 중순

가지가지 호박들의 전시장

이곳에 들어갔다 나오면 눈이 시원하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호박, 표주박, 조롱박
posted at 2008/07/15 13:41:00 트랙백(0) | 댓글(1)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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