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경제/금융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110585191&sid=010108&nid=002&ltype=1

금융위원회는 5일 보험이나 증권 등 비은행 지주회사의 대주주가 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한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비은행 지주회사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 출자하는 금액의 3분의 2까지는 차입금으로 채울 수 있다. 또 비은행 지주회사는 대주주의 자기자본이 출자금의 4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도 적용받지 않는다. 보험사나 증권사를 계열사로 둔 동부,한화그룹의 금융부문 지주회사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개정안은 또 사외이사 자격 요건을 강화해 △지주회사뿐 아니라 자회사와도 중요 거래 관계에 있거나 △전산 및 정보처리,부동산 관리 등의 업무를 제공한 경우 △특정 거래 기업의 이익을 대변할 우려가 있는 사람은 사외이사가 될 수 없도록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72383906&intype=1

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1500선 돌파에 성공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6%) 오른 1496.49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저가 매수세가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의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장중 1504.70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막판 개인의 팔자가 재차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국인이 2961억원, 기관이 120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사들이면서 현선물 가격차 인 베이시스가 개선돼, 프로그램이 57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689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며 7일 연속 차익실현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3399만주와 6조5400억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1억3518만여주와 5750억원 가량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5%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와 통신도 3% 이상 강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금융, 보험, 유통 등도 동방상승헸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기계와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이 1%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 우리금융, KT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 LG전자,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은 내렸다. 이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도 3% 가량 급락했다.

금융지주회사법 통과 소식으로 은행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이 5~8% 가량 올랐다. 녹십자는 계절성 독감 백신의 시판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6.3% 급등했다.

SK증권은 최신원 SKC회장이 지분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우선주들이 저평가 해소 기대감에 이날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우, 대신증권2우B, 현대차3우B, 삼성전자우, 동양종금증권1우, 대신증 권우, 넥센타이어1우B, 한화증권우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한 434개였고, 하한가 6개 등 359개 종목은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72390771&intype=1

비은행 지주회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제조업체 보유지분 때문에 지주사로 탈바꿈하기 어려웠던 보험사들이 중장기적으로 지주사 전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가장 확률이 높은 곳은 한화그룹 계열사인 대한생명이다. 대한생명은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신운용,제일화재,한화증권 등을 엮어 보험지주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생명은 한화손해보험 지분을 약 60%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한화투신운용 지분도 100% 인수한 상태다.

동양그룹(동양생명,동양캐피탈,동양종금증권 등)과 흥국금융그룹(흥국생명,흥국화재,흥국증권,흥국투신운용,고려저축은행,예가람저축은행)도 전환 가능성이 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메리츠증권,메리츠자산운용 등을 아우르는 지주사 설립을 진작부터 추진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당분간 지주사 전환이 쉽지 않다. 대주주인 삼성에버랜드가 삼성생명을 자회사로 한 보험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삼성생명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7.21%를 매각해야 한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자회사로 둔 보험지주사가 되려면 지분을 13%가량 더 확보해야 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