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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즐거워] 묵밥‥갈비구이‥매운탕‥19홀 메뉴 정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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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마치고 난 뒤 가볼 만한 음식점들을 맛전문가나 골퍼들의 추천을 받아 골라봤다.

도심에서 맛보기 힘든 손맛과 정성을 느끼게 하는 곳들이다.


향촌 건업리 묵밥
◆'향촌 건업리 묵밥'(이스트밸리,렉스필드,경기 샹그릴라,그린힐CC)

이스트밸리CC 진입로 앞에 있다.

직접 만든 도토리묵과 메밀묵을 잘한다.

묵과 상추가 빨갛게 옷을 입은 '도토리묵무침'(1만원)에다 동동주 한 사발을 들이켜면 '캬∼'소리가 절로 난다.

도토리묵밥(6000원)은 묵이 가득 들어간 그릇에 오이 상추 김 깨 등이 고명으로 올라 있다.

잘게 썬 김치를 넣고 비벼먹는다.

직접 기르는 토종닭백숙(3만원)을 먹으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

꿩만두(5000원)도 괜찮다.

(031)762-8467


나주집의 안창살과 묵은 김치
◆'나주집'(수원,태광,남부CC)

수원CC 앞에 있다.

프라이팬에 구워먹는 안창살과 곁들여 먹는 묵은 김치와 시래기가 일품이다.

전라도에서 가져온 속이 샛노란 배추를 사용해 만든 묵은 김치는 1년간 저장했다가 양념을 물로 씻어낸 뒤 들기름으로 버무려 내놓는다.

시지 않으면서 입에 잘 맞도록 간이 돼 있다.

대부분 이 김치를 프라이팬에 올려 지져 먹는다.

고기를 올리기 전에 프라이팬 옆에 계란 섞은 것을 두른다.

계란이 기름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안창살 1인분에 고기 질에 따라 2만8000원부터 3만8000원까지.이곳에 들어서면 '로컬룰'로 누구나 '기본'을 주문한다.

'기본'이란 맥주 2병에 사이다 1병.식사는 솥에다 밥을 해서 된장찌개와 함께 나온다.

된장찌개는 칼칼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이 그만이다.

(031)282-7877


풍덕천 양곱창구이
◆'풍덕천 양곱창구이'(한성,88,남서울CC)

경기도 수지구청 옆에 위치해 있다.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조금만 늦어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불판에 참기름을 쭉 두른 후 양과 염통을 놓는다.

'칙∼ '하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이 집은 반찬으로 나오는 파김치가 인기다.

느끼한 맛을 없애주며 김치 국물이 입을 개운하게 한다.

다 먹고 나면 밥을 불판 위에서 볶아준다.

양념장과 함께 밥을 비빈 뒤 불판에 쫙 깔아준다.

거기에 김치를 다시 가져와 종업원이 손으로 북북 찢어 밥 위에 얹어준다.

양은 1인분에 1만7000원,곱창은 1인분에 1만2000원,염통은 1만원이다.

(031)262-8319


강계봉진 막국수
◆'강계봉진 막국수'(이포,양평TPC,블루헤런GC)

여주 이포대교 근처에 위치한 '천서리 막국수'촌의 원조집이다.

매콤한 막국수가 인기다.

막국수 위에는 빨간 양념이 웃기로 해서 나온다.

젓가락을 들고 자장면을 비비는 것처럼 힘차게 비벼서 먹는다.

한 입 먹으면 매운지 잘 모르지만 조금 지나면 목 부위가 칼칼해져온다.

메밀이 95%이고 나머지 5%는 고구마전분을 쓴다.

한 그릇 5000원.사리가 2배인 '곱배기'는 6000원이다.

편육(8000원)도 맛있다.

(031)882-8300


명지고을의 매운탕
◆'명지고을'(가평베네스트,크리스탈밸리,썬힐CC)

매운탕으로 그 일대에서 소문난 집이다.

썬힐골프장 진입로가 시작되는 현리삼거리에 있다.

빠가사리 매운탕은 국물이 감칠 맛이 있다.

모래무지찜은 시래기가 맛있다.

매운탕집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반찬들이 깔린다.

한정식 집으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다양한 음식을 내온다.

주인이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한다.

육수는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맹물을 쓰는 대신 양념으로 맛을 낸다.

육수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쉬기 때문에 각종 재료를 넣은 양념을 별도로 만들어 놓는다고.

4명이 먹을 수 있는 빠가사리 매운탕 큰 것은 4만5000원이고 중자는 3만5000원이다.

모래무지찜은 큰 것이 4만5000원,중자가 3만5000원이다.

(031)585-6112


우남하우스의 멍석갈비
◆'우남하우스'(광릉,베어크리크,일동레이크,몽베르CC 등)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퇴계원IC로 빠져 47번 국도를 타고 장현사거리를 지나면 왼편에 있다.

3층 건물이 모두 식당으로 멍석갈비,갈비탕,생등심 등이 인기다.

멍석갈비는 멍석처럼 크다는 의미인 듯하다.

반찬은 그리 훌륭하지 못하지만 해파리 반찬이 맛있다.

멍석갈비 1인분에 3만2000원.갈비탕은 8000원.(031)571-9233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출처 : 골프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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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이 1개 있습니다.
'제주의 맛'을 찾아서..
글쓴이 : 한은구 등록일 : 2006-05-18 조회수 : 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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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라운드가시면 무슨 음식을 드십니까.
여전히 회만 즐기시고 계십니까.
모처럼 바닷가를 가셨으니 회 한 접시 먹어줘야 겠지요.
칼치나 고등어조림 등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제주의 음식은 이것 말고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에 제주의 맛’ 을 한 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잘 기억해두셨다가 제주가실 때 한 번 들러보십시요.
 
차돌집
제주시 연동 크라운프라자호텔 뒷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픈한 지는 12년 정도 됐으며 40석 정도의 자그마한 식당입니다.
저녁에는 30분 이상 줄을 서야 하지요.
 
[외부전경]
 
[내부모습]
 
메뉴는 차돌박이와 제비추리 두 종류입니다.
가격은 1인분에 만원.
고기굽는 연기와 냄새,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정겨운
대폿집 분위기를 연상시킵니다.
 
주문은 “섞어 ○인분” 이라고 하면 됩니다.
차돌박이 위에 제비추리가 얹어져 나옵니다.
 
[차돌박이와 제비추리]
 
[상차림 단체사진]
 
고기 질이 최상의 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뛰어납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뽀글뽀글 된장찌개’(3500원)를 놓치면 안됩니다.
된장찌개에 특이하게 도가니를 넣어 끓였습니다. 무제한 리필입니다.
 
[도가니 된장찌개]
 
(064-747-8976)
 
소낭밭 돼지고을
 
제주 공항을 지나 용두암 방면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우측에 ‘시외버스 공영정류장’이 나옵니다. 그 건너편 골목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직접 돼지를 기르는 농장을 운영하면서 10년째 식당을 운영중입니다.
  ‘소낭밭’이란 뜻은 제주 말로 ‘소나무밭’이라는 뜻으로
농장이 있는 곳에 소나무가 많아 그렇게 이름지었다 합니다.
 
생모듬(대자 3만원, 중자 2만원)을 시키면
잡은 지 얼마안된 흑돼지고기가 나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신선하고 질이 좋아 보입니다.
거무튀튀한 껍질도 그대로 드러내놓고 있습니다.

 
[모듬생고기]
 
고기를 다 먹고나면 김치찌개(4000원)를 드십시요.
시원하면서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 김치찌개]
(064-755-7359) 
 
 
유리네
제주시내의 유명한 향토음식점이죠.
[외부전경]

갈치회 고등어회 갈치국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돔베고기 물회 등
여러 음식들이 있지만 몸국’을 먹어봐야 합니다.
[몸국 상차림]
 
 
 ‘몸국’은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삶아 고기를 거의 가루처럼 만든다.
그 진한 국물에 해초 ‘모자반(몸)’을 넣어 만든 것입니다.
 
진한 국물이 주는 담백함과 입을 사로잡는 구수함이 기막힙니다.
지난해말부터 신제주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놓치지 마십시요.
(064-748-0890)
 
 
원덕성원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근처 서귀포 성당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화교가 시작했으며 3대째 영업을 하고 있지요.
주인에 따르면 장사한 지 1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아들은 중문에서 ‘덕성원’이라는 이름으로 분점을 운영중이죠.
[외부모습]
 
여기서는 게짬뽕(6000원)을 드세요.
짬뽕에 게를 넣었는데 국물이 칼칼하면서 감칠맛이 훌륭합니다.
해장으로도 그만이죠.
[게짬뽕]
 
탕수육(1만5000원)도 잘하고 꿩탕수육과 꿩깐풍기(3만원대)도 인기입니다.
[탕수육]
(064-762-2402)
 
 
모이세 해장국
 
20년 넘게 해장국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곳이죠.
‘모이세’는 그냥 ‘모이자’라는 뜻이랍니다.
 
소고기 선지 콩나물 순두부 야채 등 5가지 해장국(각 5000원)과 내장탕(6000원)을 팝니다.
[상차림]
 
[해장국]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도 입에 잘 맞습니다.
식탁에는 조그마한 계란들이 수북히 놓여 있어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갈아 놓은 마늘을 풀어넣고 휘 저은 뒤 먹다보면 맛에 중독돼
숟가락을 놓기가 힘들어집니다.
(064-746-5128)
 
 
부두식당
모슬포항에 있습니다.
[ 외부전경]

 멜국을 드셔보세요. 멜국은 멸치국을 뜻합니다.
 갈치조림도 전문이라고 합니다.
[멜국]
 
(064-794-1223)
출처 : 골프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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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이 3개 있습니다.
맛은 역시..전라도 음식!
글쓴이 : 한은구 등록일 : 2006-03-14 조회수 : 3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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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은 역시 전라도 음식을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2∼3년전부터 전라도 음식이 수도권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도 합니다.
서울에 생긴 전라도 음식점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으면서 제대로 하는 곳을 골라봤습니다. 좋은 정보가 되시길 바랍니다.

 ◆벌교 꼬막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였던 전남 벌교는 ‘꼬막’으로 유명하죠.
 
벌교에서 ‘꼬막’요리로 유명한 ‘외서댁 꼬막나라’가 서울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한 ‘This is’가 그곳입니다.

재료만 갔다쓰는 체인점이 아니라 벌교 ‘외서댁 꼬막나라’ 여주인이 직접 올라와 맛은 일단 보장할 수 있습니다.

‘외서댁’은 태백산맥에 등장했던 인물로 빨치산 강동식의 처로 친일세력이자 반공주의자인 염상구에 겁탈당해 그의 아이를 낳은 뒤 여성 빨치산이 됐던 인물입니다. 외설스럽지만 염상구는 소설에서 ‘외서댁’을 ‘쫄깃쫄깃한 겨울 꼬막 맛’이라고 묘사하기도 했죠.
 
벌교의 ‘외서댁 꼬막나라’는 꼬막요리만 전문으로 내놓지만 ‘This is’는  한우와 함께 꼬막요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 찬으로 삶은 꼬막에다 양념장을 얹은 ‘양념꼬막’, ‘꼬막전’ 등이 나온다.
 
꼬막은 모두 벌교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한우도 꽤 질이 좋습니다.
 
그러나 메뉴판을 보면 가격의 압박이 좀 심하군요.
( 메뉴판 사진)
 
( 음식 사진)
 
(된장찌개와 누룽지)
 
벌교 꼬막( 02-514-0894)

 ◆여수 새조개
사시사철 음식 메뉴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식재료가 풍부한 곳을 꼽으라면 전라도 여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철마다 싱싱한 횟감이 나오는건 기본이고 여름이 되면 ‘하모’라고 부르는 갯장어가 인기를 끌죠.
 
지금은 새조개가 제철입니다. 새조개는 일본에서 초밥용으로 사용할 정도로 귀하고 비싼 음식입니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말까지 새조개가 잡히지만 5월이 되면 산란기에 접어들어 더 이상 잡을 수 없는 ‘금어기’가 시작됩니다. 금어기가 있다는 얘기는 양식이 안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새조개는 모두 자연산이죠.

서울에서 새조개를 먹을만한 곳으로 ‘여수동촌’을 추천합니다.
 
여수에 같은 상호의 가게가 있으며 여수에서는 동생이, 서울에서는 형이 장사를 한다고 합니다.
 
‘새조개 샤브샤브’(1인분 3만원)를 주문하면 조개와 대파 양파 파프리카 등 야채가 담긴 육수가 불판 위에 놓여지고 시금치 미나리 등 야채바구니가 별도로 놓여집니다.
 
(새조개와 야채)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넣고 이어 새조개를 담가 데친 뒤 야채와 곁들여 먹습니다.
 
새조개 샤브샤브는 철저히 개인이 각자 알아서 해먹어야 합니다.
 
육수는 하나지만 각자가 새조개 하나를 육수에 담갔다가 자신의 취향대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새조개를 한꺼번에 많이 넣어버리면 나중에 먹는 것은 질겨져 버립니다.
 
익힌 새조개를 초장에 묻힌 뒤 시금치와 미나리를 곁들여 먹으면 일품입니다. 쫄깃한 새조개 맛과 시금치와 미나리에서 나는 단 맛이 어울려 별미가 됩니다. 육수가 졸아들면 종업원이 추가로 육수를 부어줍니다.

반찬들도 괜찮습니다. 여수 돌산 갓김치도 있고 참꼬막도 줍니다. 돌산에서 난 굴로 만든 굴전도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새조개 샤브샤브를 다 먹고나면 라면이나 우동, 칼국수 사리를 넣어서 먹습니다. 예전부터 여수 뱃사람들이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은 뒤 그 국물에 라면을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라면을 넣어 먹습니다.)
 
새조개 무침도 있습니다. 새조개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양념을 잘 해 먹을만합니다. 재료값이 비싸 한 접시에 5만원짜리만 팝니다.
(새조개 무침)
 
새조개 삼합이라는 메뉴도 눈길을 끕니다. 새조개와 돼지慈? 키조개를 돌판에 익혀 먹습니다.
 
그러나 본래 새조개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샤브샤브나 무침을 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새조개 삼합)

대치점은 일요일은 문을 닫고 논현점은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여수 새조개(대치점 02-556-0530, 논현점 02-543-6030) 
 
◆목포산낙지
 
낙지요리는 하는 곳이 많지만 끌리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최근에 발견한 곳인데 가격도 착하고 전라도식으로 음식을 잘하는 곳입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영문화센터 근처 삼일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낙지 샤브샤브는 1만2000원입니다. 커다락 낙지가 들어갑니다.
(산낙지 샤브샤브)

 낙지를 살짝 익힌 후 가위로 잘라 줍니다.

 
 반찬도 맛깔스러운 곳입니다.
(맛깔스런 반찬들)
 
목포산낙지(02-567-3590)